‘두뇌활용에서 평화교육까지’ 뇌교육에 세계관심 뜨거워

‘두뇌활용에서 평화교육까지’ 뇌교육에 세계관심 뜨거워

[세계가 주목하는 뇌교육 7] 대한민국 교육법의 '홍익' 철학에 기반, 글로벌 교육 한류 일으켜

최근 중국 수출계약으로 주목받은 뇌교육은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는 두뇌활용 교육이다.

흔히 '머리를 좋게 하는' 교육법이라 하면, 지식을 쌓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뇌교육은 이를 넘어 두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교육법의 진가를 체험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오는 것이다.

뇌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선진국들이 뇌의 시대를 선언한 것과 같은 선상에 있다. 미국은 인간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활동을 밝히는 '브레인 이니셔티브'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컴퓨터로 인간의 뇌의 기능을 구현해내려는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21세기 마지막 미지의 영역인 '뇌'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이에 두뇌를 훈련의 대상으로 두고 두뇌 친화적인 방법으로 인지와 학습을 도모하는 뇌교육의 반향이 큰 것이다.

▲ ▲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뇌교육 강의 수업 모습 (출처 = 미주뇌교육협회 페이스북)

새로운 교육의 흐름인 뇌기반 교육, 신경교육 등이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적용이 낮고 인지적 훈련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뇌융합 학문인 뇌교육은 구체적인 교육 방법론과 사례연구로 교육 현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뇌교육은 우리의 교육 이념이자 한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철학과 심신을 효과적으로 훈련하는 두뇌활용 BEST5 단계 등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 타인 존중과 배려, 공동체의식, 지구시민 의식 등을 고양한다. 이런 효과를 인정받아 21세기 전인교육에 가장 부합하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교육으로 해외 교육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학문 및 연구 기관도 국제적인 활동을 한다. 대표적 연구 및 국제보급단체인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협회가 각각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과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로 가입되어 유엔본부 콘퍼런스 개최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 뇌교육을 알려가는 역할을 한다.

▲ ▲ 미국에서는 미주뇌교육협회가 뇌교육을 알리는 강의, 교사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현지에서 이를 도입한 담당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뉴욕에 위치한 공립학교  PS001 학교장은 “뇌교육이 학교를 살렸다. 성적도 'D'에서 'A'로 올랐으며, 부정적 행동의 학생들도 학교를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는 뇌교육이 뇌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건강과 행복 등 삶의 질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하여 워싱턴 D.C., 뉴욕,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산타페,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등 20여 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 선포한 바 있다.

또한, UN글로벌컴팩트 가입기구를 통해 글로벌 해외교육원조사업으로 엘살바도르와 라이베리아에 뇌교육 교육 원조가 실시되었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최초 4개 학교를 선정하여 선생님과 학생에게 뇌교육을 지도하였다. 학생들은 인성, 자존감, 협동심이 좋아졌고, 전국에서 꼴찌를 하던 학교가 1등으로 탈바꿈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이에 현지 교육부는 뇌교육을 전국 177개 학교에 우선 보급하여 점차 전국 학교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세계적인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에서도 이 총장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명상과 뇌교육에 관한 강연 활동을 펼쳤다. 현지 언론은 이승헌 총장이 '긍정적 철학자(Upbeat philosopher)'라며 보도하기도 했다.

이들 국가를 포함해 뇌교육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뉴질랜드, 엘살바도르, 라이베리아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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