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갭이어,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 열어

벤자민 갭이어,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 열어

벤자민 갭이어 인천지역 학생들, 9월~10월 인천 교육원에서 개최

벤자민 갭이어 인천지역 학생들이 9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여섯 회에 걸쳐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보령 학생(여, 21)은 "작년 8월부터 극단활동을 했다. 연기를 통해 다른 캐릭터가 되어보면서 남들 앞에 서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우려 배우학교를 열었다"고 기획 동기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인천 벤자민 갭이어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를 기획한 김보령 학생이 배우학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배우학교는 ▲1,2회기 '나'를 주제로 마인드맵 그리기 ▲3회기 나와 마주하는 감정게임 ▲4회기 파트너와 연기하며 '나' 표현하기 ▲5회기 독백극으로 나의 감정 극대화하기 ▲6회기 연극 발표하기 및 졸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를 주제로 마인드맵을 그리며 자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또한, 캐릭터 분석 감정 게임 연기하기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을 좀 더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효진 학생(여, 24)은 "배우가 되고 싶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했다. 이 배우학교에 참가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해심이 넓어진 것 같다. 또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내 감정과 생각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 함께한 사람들과 성장하는 시간이어서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배우학교에서는 '나'를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나'를 주제로 한 마인드맵 그리기 ▲파트너와 연기하기 ▲연극 발표하기 ▲독백극

이경은 학생(여, 20)은 "나의 감정을 피하기 바빴지 받아들이고 인정해 준 적이 없었다. 배우학교에서 나 자신을 인정하니 내 안에 있던 열정이 올라왔다. 앞으로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고 전했다.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는 이번 과정을 마친 학생들과 연극 공연 기획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를 1기로 시작하여 내년에는 벤자민 갭이어 청년들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배우학교 2기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 '나를 알아가는 배우학교'는 올해 1기를 시작으로 내년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벤자민 갭이어는 20대 청년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개설된 벤자민 갭이어 과정은  650여 명이 등록했으며 학생들은 브레인 워크숍,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프로젝트,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링 등으로 자기 성찰, 직업탐색,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벤자민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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