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는 '인성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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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황현정 기자 |입력 2016년 11월 11일 (금)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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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남 창원서 ‘2016년 꿈&진로 토크 콘서트’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여 아이들은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세상을 살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는 지식전달, 암기 위주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교실 삼아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며 성장해야 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의 힘찬 목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진다. ‘2016년 청소년 꿈&진로 토크 콘서트’가 10일 경남 창원 경상남도교원단체 총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벤자민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하여 벤자민갭이어 청년 등 총 88명이 참석했다. 

▲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이번 콘서트에서 '알파고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를 주제로 인성전문가 초청 특강을 했다.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학교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1부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의 인성교육 전문 초청특강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와 2부 벤자민학교 경남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페스티벌로 이루어졌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기존 직업 가운데 3분의 1이 로봇으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 진정한 경쟁력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 창조력 등 자연지능과 인성입니다. 자연지능과 인성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키고 깨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며 1년 동안 아이들이 지구를 무대로 활동하며 성장하는 벤자민학교를 소개했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벤자민프로젝트, 멘토 특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번 콘서트에서 경남학습관 학생들과 학부모, 멘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왼쪽부터)3기 이승준 군, 김진호 군, 2기 이상민 군이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경남학습관 3기 재학생 이승준 군(17)은 벤자민학교 입학 전 어른들의 말을 잘 듣는 모범생이었다. 이 군은 예전의 자신을 '엄마의 아바타'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른들의 기준이 어느 순간 내 기준이 되어있었다. 100을 기준으로 90을 잘해도 달성하지 못한 나머지 10만 보며 스스로 자책했다. 그러나 지금은 90을 칭찬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변화한 점을 발표했다.

김진호 군(17)은 어릴 적 왕따를 당한 기억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힘들어했다. 김 군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벤자민학교 워크숍에서 나만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밝아지니 친구들도 점점 다가왔다. 예전에는 친화력이 좋은 친구들 보며 부러워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벤자민학교 2기 졸업생 또한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졸업 후 고등학교에 복학한 이상민 군(18)은 "처음 등교할 때는 두렵고 긴장됐다. 그러나 벤자민학교에서 얻은 자신감과 친화력으로 금세 적응했고 지금은 학교 생활이 너무 즐겁다. 벤자민에서 '세상을 힐링하는 사람이 되자’는 꿈이 생겼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니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2기 이상민 군의 어머니, 이영기 소방관, 벤자민갭이어 박현우 씨, 예비 4기 입학생 이재환 군

이상민 군의 어머니는 "1년 동안 아이를 그저 믿고 지켜만 보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벤자민학교는 학생과 부모 모두 성장하는 학교”라고 전했다. 경남학습관의 멘토인  이영기 소방관은 "철저히 혼자서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 그만큼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이 길러진다. 1년 동안 두려워 말고 망설임 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벤자민학교에서 20대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벤자민갭이어 1기 박현우 씨(24, 남)는 "한계에 도전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홍익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벤자민학교 예비 4기 입학생인 이재환 군(18)은 "내년에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내 모습이 기대된다”며 의지를 보였다.
▲ 벤자민학교 경남학습관 학생들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학부모, 교사, 멘토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벤자민 경남학습관 학생들의 ▲벤자민기공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 ▲난타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 멘토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청소년 꿈&진로 토크 콘서트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올해 3월과 10월, 일본과 미국에서 벤자민학교를 개교했다.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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