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1년, "자기주도적인 인성영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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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황현정 기자 |입력 2017년 02월 09일 (목)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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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년제 이색면접] 벤자민학교 4기 예비 학생·학부모 인터뷰

브레인미디어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입학 면접 지원자 대상 인터뷰 기사를 보도합니다. 본 기사는 인터뷰 기사 첫 편입니다. /편집자 주

"시작! 하나, 둘, 셋!"

한 여학생의 우렁찬 구령 소리가 들린다. 둥글게 원을 만든 학생들이 이 소리에 맞춰 장대를 옆으로 넘겨준다. 지난 8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진행된 한국형 고교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2017년 4기 입학면접 전형과정의 하나인 팀플레이 게임이다. 학생들은 긴 장대를 쓰러트리지 않고 목표한 숫자까지 서로 배려하며 넘겨준다. 

씩씩하고 밝은 표정으로 게임의 시작을 알리며 팀원들을 이끈 안수빈 양(17세, 충남)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벤자민학교에 지원했다.

▲ 안수빈 양과 어머니 김진옥 씨<사진=황현정 기자>

"하고 싶은 것이 많아 학교에 다니면서도 대외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생활과 병행하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1년 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공부에 치여 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

안 양이 벤자민학교를 지원한 것은 현재 3기에 재학 중인 오빠 안윤호(19세) 군 영향도 있다. 이날 면접에 동행한 어머니 김진옥 씨(46세)에게 윤호 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윤호는) 학교에서 모범생 같은 아이였다. 학교에서 시키는 것은 완벽하게 해냈고 성적도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목표가 없었기에 공부를 하는 이유에 관해 의문점을 가지고 그것을 찾는 1년을 보내기로 했다. 

벤자민학교에서의 변화는 놀라웠다. 가족과 전혀 대화하지 않았고 노래방을 가도 한 번도 노래를 부르지 않던 아이가 동생과 함께 노래방을 가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는 등 성격이 매우 밝아졌다. 자존감과 자신감도 높아져서  스스로 칭찬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며 이번 1년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벤자민학교 면접에서 학생들이 팀플레이 협동게임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황현정 기자), 안수빈 양이 씩씩한 목소리로 '시작! 하나, 둘, 셋'하고 구령을 외치고 있다.(오른쪽, 사진=김민석 인턴 기자)

김진옥 씨는 "그러나 수빈이를 벤자민학교에 보내는 데는 고민이 많았다."며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다섯 번 정도의 가족회의를 했고, 둘째(안수빈 양)는 일반 고등학교에 보내기로 결론내렸다. 그러나 그것은 수빈이는 벤자민학교를 가지 않고도 충분하다는 부모의 일방적인 판단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수빈이가 나에게 와서 "엄마 저도 가고 싶습니다. 제가 첫째가 아니라 둘째이기 때문에 보내주시지 않는 건가요?"라고 했다. 그때 이제껏 두 아이를 편파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되고 마음이 아팠다. 아이의 생각이 확고하다면 당연히 보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4기 지원을 허락했다."

고민한 것은 수빈 양도 마찬가지였다. "꿈을 찾아가는 오빠의 모습을 보며 지금보다 명확한 인생의 방향을 잡고 싶었다.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일반 고등학교를 선택했을 때 내 마음이 정말 불편했다. 벤자민학교가 자꾸 눈에 밟히고 아쉬워서 결국 부모님께 용기 내어 의견을 말했고 결국 이렇게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웃음)"

▲ 안수빈 양이 면접관 앞에서 꿈 스피치를 발표하고 있다. 그녀는 벤자민학교에서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생활'을 할 것이라 말한다. <사진=김민석 인턴 기자>

안수빈 양은 1년 동안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는 시간이 생기면 휴대폰만 붙잡고 있는 등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벤자민학교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자기주도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할 것이다.
 
또 어떤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놓칠 때가 있다. 이런 점을 고치려고 오늘 면접에서도 팀플레이 시작 구호를 담당하는 등 무엇이든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벤자민학교에 입학한다면 좀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어머니는 "아이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빈 양은 "이번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하여 벤자민학교에 입학한다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경험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즐기는 1년을 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황현정 기자, 김민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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