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리포트] 일본뇌교육협회 ‘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 4년 연속 개최, 뇌교육 대안 제시

브레인 Vol.65

[집중리포트] 21세기 미래 자산 '뇌', 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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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교육 | 김선영 기자 |입력 2018년 09월 12일 (수)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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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리포트] 21세기 미래 자산 '뇌', 뇌교육

일본뇌교육협회  ‘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  4년 연속 개최, 뇌교육 대안 제시
. 2014년부터 도쿄대, 오사카대, 나고야대 등 일본 저명 대학에서 개최, 올해는 교토대
. 일본, 작년 말 50인 이상 기업 대상 직무 스트레스 검사 의무화

▲ 지난 8월 5일 일본 교토대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

2014년 11월 8~9일, 일본 교토대와 도쿄대학교에서 일본 사회 전반적으로도 심각해져가는 직장인들의 멘탈헬스mental health를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일본에서는 직장인 대상 스트레스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이 진행되는 등 멘탈헬스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점이었다. 일본뇌교육협회(IBREA-Japan)가 주최한 당시 세미나에는 시의원, 교육위원회 관계자, 기업 CEO 등 오피니언 리더 그룹을 비롯해 일반 시민까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가 일본 사회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멘탈헬스 증진의 열쇠로 ‘뇌’에 주목하고 실제적인 뇌 활용법과 성공 사례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뇌교육협회에서는 “멘탈헬스는 결국 인체 중에서 유일하게 정신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 모든 행동과 사고 판단의 종합 사령탑인 ‘뇌’의 문제”라고 보고, “인간 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 그리고 실제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멘탈 관리가 핵심 열쇠”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치료가 아닌 예방을 넘어 생활 속 관리 영역으로 넘어가면, 결국 심신의 상호작용과 멘탈 관리 노하우,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 증진 방법 등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활용 원리와 체험적 방법론에 기반한 뇌교육은 무엇보다 지식의 이해 정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전달된다는 면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다. ‘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멘탈 상태를 증진시킬 수 있는 휴먼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 기술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뇌교육 전문가 잇따라 초청

일본뇌교육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는 매년 한국 뇌교육 전문가가 초청받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 세미나의 초청 강연은 해당 분야의 권위자를 내세우는 점을 볼때, 한국 뇌교육의 위상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2014년 1회 때는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2회 때는 뇌교육 기반 미래형 고교로 주목받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초청받았다. 작년에는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감정노동 분야의 뇌교육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동 대학의 장래혁 교수가 초청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진들의 연이은 초청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뇌교육 분야 4년제 학위 과정을 최초로 개설한 대학이기 때문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1학년 뇌교육 융합학부 내에 뇌교육 전공을 신설해 뇌과학을 통한 뇌 활용에 대한 이해, 뇌교육적 방법론, 두뇌 훈련 프로그램 등 뇌를 알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교토대에서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 성료

올해 일본뇌교육협회는 지난 8월 5일 교토대학에서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초청 강연자로 일본에서는 후지타 고이치 도쿄의과치과대학 명예교수, 시나가와 레이코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이 나섰고, 한국에서는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참석했다. 500여 명이 참가한 이 세미나는 교토시, 교토시 교육위원회, <교토신문>, <요미우리신문>, 그리고 국제뇌교육협회,글로벌사이버대학, 지구시민학교가 후원했다.

올해 슬로건으로 제시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멘탈헬스 케어: 인간력을 높이는 뇌교육으로 미래를 연다’는 현재 일본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에 의해 일하는 방식이나 직무 내용과 학교 교육이 바뀌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의식, 사고, 행동을 바꾸고 스트레스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멘탈헬스 케어나 자기 가치 창조가 요구되며, 이른바 ‘인간력’을 높이는 연구와 뇌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뇌교육 명상 시 뇌파 변화 체험, 장 건강을 위한 배꼽힐링 제시 등 높은 관심

세미나 1부 ‘멘탈헬스와 교육’ 세션에서는 한국 초청 강연자인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인간 뇌의 특별함을 깨우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장 교수는 “뇌교육은 자연지능을 깨우는 철학, 원리, 방법론을 갖춘 휴먼테크놀로지”임을 강조하며, 강의 중에 뇌교육 명상 체험 시 뇌파의 실시간 변화를 브레인트레이너 전용 기기인 스마트브레인을 통해 직접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 일본뇌교육협회가 지난 8월 5일 교토대학에서 개최한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서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실시간 뇌파 측정을 통해 뇌교육 명상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나가와 레이코品川玲子 교장이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뇌교육의 교육 혁신 모델”로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당당하게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한국에서 2014년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 고교로 설립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 모델을 일본에서 도입해 설립한 학교로, ‘제2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를 통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부 ‘멘탈헬스와 건강’ 세션에서는 일본 장·뇌腸腦 관계의 권위자인 후지타 고이치로 도쿄의과치과대학 명예교수가 ‘행복한 뇌는 장腸이 만든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후지타 교수는 “장 내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위해서 장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과 뇌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배꼽힐링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 일본뇌교육협회가 8월 5일 교토대학에서 개최한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서 일본 장뇌 관계 권위자인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가 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배꼽힐링을 추천했다.

이어, 사례 발표로 브레인트레이너가 뇌교육을 통해 멘탈헬스를 관리하는 현장 사례로 ‘임상심리사가 조사한 배꼽 자극이 중·고령자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뇌교육을 도입한 사례로 본 몸과 마음과 뇌의 변화’에 관한 보고, ‘IT 기업의 뇌교육 도입 사례’로 사원을 대상으로 멘탈헬스 관리를 하며 본 스트레스 변화 등을 발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브레인트레이너 파견, 뇌교육 강의 및 워크숍 개최 여부 등을 문의했다. 기업 경영인은 “젊은이들이 자주성과 의욕이 부족해 고민했는데, 벤자민 학생들의 발표를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주최 기관인 일본뇌교육협회는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7년 1월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으로 등록한 후 학교, 기업, 관공서, 문화센터, 양로원, 공원 등에서 뇌교육을 보급하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 일본 지부로 지구촌 사람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로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뇌활용법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멘탈헬스법’ 시행 등 일본에서 멘탈헬스에 관심이 고조되던 2014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글 《브레인》 특별 취재팀 | 사진 일본뇌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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