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면 기억력 좋아진다

낮잠 자면 기억력 좋아진다

뇌2003년7월호
2010년 12월 28일 (화) 16:20
조회수19951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잠깐 조는 것이 오히려 업무능력을 향상 시킬지도 모른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새라 메드닉 교수 연구팀은 1시간 안팎의 낮잠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신경과학저널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낮잠을 금하고, B그룹에는 오후 2시부터 60∼90분간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A그룹은 시간이 갈수록 학습 기억력이 떨어졌지만, B그룹은 양호하게 유지됐다는 것. B그룹 중에서도 특히 수면 중 뇌파 속도가 느리고 안구가 많이 움직이는 현상(REM)을 보이는 사람일수록 학습 기억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 결과가 밤잠이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신체의 주요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밤에도 충분히 잠을 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 뇌 편집부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