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뇌,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

유아기의 뇌,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

KBS 과학카페서 유아기의 뇌 방영

2011년 01월 10일 (월) 18:16
조회수16082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최근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의 과학적인 근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1TV의 과학까페에서는 이러한 유아기 뇌에 관한 내용을 방송하였다. 

유아기는 일생 동안 뇌 발달이 가장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로 인간의 두뇌의 80%는 이 유아기에 완성이 된다. 특히 뇌 세포 연결망인 시냅스는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시냅스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이 되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뇌력이 결정이 된다. 

이러한 뇌 세포 연결망인 시냅스는 3세~6세 사이에 왕성하게 발달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학습지나 학원 등의 주입식 교육은 오히려 시냅스 형성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두뇌발달의 불균형과 창의성의 저하를 초래한다고 한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뇌세포를 골고루 자극하여 뇌의 각 부분이 다양하게 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으며 그 방법으로  놀이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부모와의 관계형성을 통하여 유아들은 정서적인 안정과 신뢰감을 쌓게 되는데, 특히나 스킨십을 통하여 만족감을 얻은 유아기의 뇌는 정서와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을 가져온다. 

근래 문제시 되고 있는 흉악범과 성범죄자들의 경우 이 시기에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히 발표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유아기의 뇌 발달에 있어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알 수 있다.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