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추진하다가 실패와 장애를 만났을 때 어떤 사람은 실패의 원인을 더 큰 성공을 위한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스스로를 비관하면서 패배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이들 중 누가 성공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그것이 외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공명하여 우리 인생이 긍정적인 결과로 펼쳐진다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의 힘’은 마음만 먹는다고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생각 습관의 차이가 있다. 물론 살아온 환경에 의한 정보에 지배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성공을 이끄는 ‘긍정의 힘’은 몸의 에너지가 충만할 때 가능하다. 에너지가 충만할수록 우리는 모든 사건에 대해 더 쉽게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며, 부정적인 의식에 휩쓸리지 않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몸은 세 가지 차원으로 존재한다. 먼저 눈에 보이는 물질적 차원의 육체(physical body)가 있고, 에너지적 차원에서 존재하는 에너지체(energy body), 마지막으로 정보체(spiritual body)가 있다. 우리 몸은 이러한 육체·에너지체·정보체가 상호 관계를 맺으면서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되어 작동한다.
육체는 우리의 시각·청각·촉각 등 오감을 통해 감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고, 에너지체는 육체의 안과 밖을 자유로이 드나들면서 그 주위를 감싸고 있다. 일종의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고, 심신이 이완되고 정신이 맑은 상태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다. 정보체는 물질적인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정보의 영역으로 상상, 생각, 감각, 감정 등을 모두 포괄하는 차원의 정보이다.
이 중 가운데 자리잡은 에너지체는 육체와 정보체를 이어준다. 가장 바깥쪽에 자리한 정보체는 육체와 에너지체를 주관한다. 즉 에너지체가 살아나면 동시에 육체도 살아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을 ‘심기신(心氣身)’ 일체라고 한다. 현대인들이 대부분 활동적이지 못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에너지의 균형이 깨지고, 허약하게 되기 때문이다. 에너지체가 허약하면 몸과 마음의 연결성이 무너져 몸과 마음이 따로 놀게 된다. 즉 자신의 생각이 몸으로 또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때 몸을 한번 움직여 막혀 있는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이제부터 담배를 끊어야지!’하고 결심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 내 몸과 마음이 연결되지 못하고 생각에만 빠져 있구나’라고 진단하면 된다.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인 ‘심기신’ 일체 상태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우리가 변화하고자 하는 생각과 의지가 심장이 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체질과 습관으로 고정되는 비밀은 바로 ‘뇌’에 있다. 우리의 뇌는 어떤 습관이나 행동에 대해 충분히 반복되어 시냅스가 형성되어야 저항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좋은 습관이 몸에 익기까지는 적어도 21일간은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성공으로 도울 수 있는 아래의 3가지 방법을 21일간 꾸준히 생활화 해보자. 21일 후에 당신의 눈빛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으로 빛날 것이다.
글. 조채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