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우수사례 인공지능(A.I) 이용 3개 사례 선정

한국판 뉴딜 우수사례 인공지능(A.I) 이용 3개 사례 선정

한국판뉴딜, 일상에서 건강‧소통‧신뢰를 지켜낸다

8월 27일(금)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7월 ‘이달의 한국판뉴딜’로 선정된 ㈜원더풀플랫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세림티에스지㈜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2021년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위원회가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가족-어르신-사회를 이어주는 소통 로봇 ‘다솜이’ - 원더풀플랫폼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 ‘다솜이’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가족과 잘 소통하고 사회와 단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로봇이다. 

자식과 보호자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영상통화와 음성메시지로 안부도 주고받는다. 특히 식사·복약·운동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주고 응급상황시 구조요청도 대신해 주며, 다양한 상황에서 ‘말벗’이 돼 어르신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 한 어르신이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인공지능로봇 다솜이’를 활용해 건강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원더풀플랫폼 유튜브 영상 캡쳐-영상링크는 기사 하단)

전국 28개 지자체・보건소와 함께 어르신 2천600여 명에게 ‘다솜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보건소 담당자 1인당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이 이전보다 늘어(15인→20인)으로 보이며, 이는 돌봄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1인 세대 돌봄용 AI 온라인 비서 '아바딘', 온라인 강의용 AI 분석 등을 보유한 AI 전문 플랫폼 개발 벤처기업으로, 2021년에는 창원시와 협력, 발달장애아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감염관리로 코로나19에 효과적 대응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감염병 대응’에 맞는 적합한 지능형(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코로나19 환자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전까지는 의료진이 일일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와 추가 검사, 입원 치료의 필요성 등을 따져 조치했으나, 이제는 인공지능이 확진자의 병원 기록·감염경로·나이·체온·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증도와 사망 위험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산소치료·집중치료)과 치료 시설(생활치료센터, 거점 전담병원)을 제안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인공지능이 입소자의 여러 생체징후와 기초 역학 자료, 다양한 검사 소견을 결합해 증상 변화를 원격으로 관찰하고, ‘반지형으로 손가락에 끼우는 의료기기’로 입소자의 혈압이나 심박동수 등 생체징후를 실시간 감지한다.

일산병원은 이와 함께 공공 의료기관 간 원격 협진과 동선 위치 추적 기반의 원내 감염 확산방지 체계도 구축하고, 근무 환경, 업무 형태 등을 심층 분석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손안의 비서 ‘구삐’, 원하는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로 - 세림티에스지㈜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세림티에스지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하여, 백신 접종 정보를 비롯한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구삐'와, 민원을 상담해 주는 '구삐 챗봇'을 개발했다. 국민비서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채널로, 손쉽게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했다는 점이다.

현재 생활 민원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경찰청·대법원 등 다양한 기관이 제공하고 있어 통합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다. 국민비서서비스 ‘구삐’는 교통범칙금ㆍ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건강검진일, 국가장학금, 코로나19 백신 1· 2차 예약 시기 등 개인별 생활정보 7종을 응용프로그램(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주는 알림형 서비스와, 전자통관·공무원연금·자연휴양림·민원사무 등 행정서비스 11종을 챗봇으로 안내받는 대화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정보는 물론 각종 생활 정보 등 손쉽게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 ‘구삐'

세림티에스지는 앞으로 공과금 납부 기한을 놓쳐 연체수수료 무는 것을 방지하고, 각종 정부 혜택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구삐'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 장관은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판뉴딜의 의미 있는 성과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열어가는 동력으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brainworld.com | 자료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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