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 신희섭 소장이 밝히는 뇌 작동법

'제1회 브레인엑스포' 특별강연 "뇌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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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 . 기자 |입력 2013년 01월 15일 (화)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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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뇌과학연구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1회 브레인엑스포> 국제뇌교육컨퍼런스에 "뇌를 활용하고 작동시키는 방법은 바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과학자인 신 소장은 브레인엑스포 컨퍼런스의 특별강사로 나서 다양한 동물 모델 연구 결과를 통해 뇌의 작동 원리를 쉽게 풀이했다.

신 소장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비교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신 소장은 "뇌의 기능을 단순하게 서술하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분석, 평가하고 결과를 낸다는 점에서 컴퓨터와 유사하지만 뇌와 컴퓨터의 유사성은 여기까지"라며 "소트프웨어와 하드웨어가 구분된 컴퓨터와 달리 뇌는 이 둘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컴퓨터는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지만, 인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도 쉽게 지워버릴 수 없는 것이다. 신 소장은 "과거의 경험이 우리 뇌의 구조를 변화시켜서 현재 우리 뇌의 작동 방법까지 바꾸어버린다"며 "이것이 바로 컴퓨터와 달리 우리 뇌의 기억을 바꾸는 것이 힘든 이유"라고 밝혔다.

성인과 10대 청소년의 뇌 사진을 비교한 신 소장은 "부모가 10대 자녀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부모들이 뇌의 구조적 변화가 큰 10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뇌과학자들이 10대의 뇌를 '외계인의 뇌'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일반 생쥐와 돌연변이 생쥐를 비교함으로써 뇌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실험한다는 신 소장은 "뇌의 구조가 뇌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속적으로 학습하면 같은 수준에 이른다"며 결국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학습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뇌를 잘 쓸 수 있을까? 뇌를 잘 쓴 인물로 마더 테레사 수녀를 꼽은 신 소장은 "불경스러울지도 모르지만 마더 테레사 수녀는 정말 뇌를 잘 쓰신 분"이라며 "뇌를 잘 쓴다는 것은 인간 세상에서 자기와 남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마음의 작용을 하나하나 밝혀가고 있다. 많은 부분이 밝혀질 것"이라며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이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첫 브레인엑스포에는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21세기 최고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뇌'에 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엑스포는 인간 뇌활용 대표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이 주최하고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자격 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브레인엑스포는 ▲미래 대안교육으로 주목받는 뇌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는 '국제뇌교육컨퍼런스' ▲두뇌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한국두뇌산업포럼' ▲뇌를 활용한 건강관리법과 첨단 뇌파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두뇌체험전' 이 세 가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글. 강천금 객원기자 sierr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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