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 진행되는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 2023(Opinion mining workshop 2023, 이하 OMW 2023)' 행사가 오는 4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를 읽고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국내 주요 마케팅 행사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모임인 오피니언마이닝워킹그룹이 주최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와 생활변화 트렌드 연구소인 생활변화관측소가 후원한다.
'나이듦에 대하여'를 대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우리가 '나이듦'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10년 동안 밀레니얼 세대, MZ세대 트렌드, 알파 세대 트렌드까지 젊은 사람들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나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며 그 이전의 것은 낡아빠진 '옛것'으로 취급되어 왔다.
오피니언마이닝워킹그룹은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 방식으로는 새로워질 수 없다며 옛것을 지키고 가꾸면서 동시에 새로움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OMW 2023은 ▲Session 1. 혼자와 공존 ▲Session 2. 역사의 현행화 ▲Session 3. 존재와 필연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며 연세대 사회학과 이도훈 교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심현보 대표, 현대자동차의 이상엽 부사장, 시니어 돌봄 플랫폼 기업 케어닥의 박재병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송길영 부사장은 '젊음이 바라본 나이듦'과 '나이듦이 바라본 나이듦'의 차이를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OMW 2023 사무국은 “트렌드란 우리 사회의 방향성이고 그 방향성은 비단 20~30대 젊은이들의 특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번 OMW에서는 나이듦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새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OMW 2023는 오는 4월 2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참가 등록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OMW 2023 홈페이지> www.omw.or.kr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