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경력의 헤어디자이너 퉁퉁부은 다리 '모관운동'으로 잡았다!

15년 경력의 헤어디자이너 퉁퉁부은 다리 '모관운동'으로 잡았다!

[멘탈헬스인] 헤어디자이너 김주희 씨

“제가 하는 일이 하루 종일 서 있어서 손이 저리거나 다리가 부어있을 때가 많아요. 몸 전체가 붓기도 하고 혈액순환이 안 되면 많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모관운동을 해주면 손과 발이 시원해지고 부기가 빠지고 혈액순환이 잘 됩니다. 퇴근할 때도 발이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모관운동을 하고 나서는 조금 높은 굽을 신어도 부기가 없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 헤어디자이너 김주희 씨

김주희 씨는 15년의 경력을 가진 헤어디자이너이다. 현재 서울 강남의 ‘김활란 뮤제네프’에서 연예인, 아나운서 헤어 전문으로 일하고 있다.

김주희 씨는 고객들이 머리를 하고 나서 얼굴 표정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하루 종일 서 있는 일이라 손이 저리거나 다리가 퉁퉁 붓는 일이 많다. 몸 전체가 붓기도 하고 혈액순환이 안 될 때는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김 씨는 몇 년 전부터 기체조와 호흡 명상을 시작했다. 

그녀가 잠자기 전에 꼭 하는 동작은 모관운동이다. 모관운동은 하고 나면 손발이 시원해지고 부기가 빠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퇴근할 때는 정말 발이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모관운동을 하고 나서는 조금 높은 굽을 신어도 부기가 없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어서 무릎 뒤쪽에 핏줄이 보였어요. 그런데 모관운동을 꾸준히 해주니까 아주 좋아졌습니다”

▲ 모관운동 동작

모관운동은 잠들기 전에 해주면 숙면에 좋다. 일단 바닥에 편안하게 등을 대고 누워서 손과 발을 천장을 향해 들어 올린다. 그리고 물방울이 톡톡 떨어지듯이 진동을 가볍게 주면서 털어준다. 이때 중요한 건 무릎이 펴져 있어야 한다. 2~3분간 털어주다가 힘이 들면 그 자리에서 털썩 내려놓는다. 숨 들이마시고 내쉬고 호흡을 하면서 손끝과 발끝이 저릿저릿한 느낌을 그대로 느껴본다.

김주희 씨는 기체조를 하면서 마음의 힘이 강해졌다고 한다. 특히 모관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고 자기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몸이 건강해졌을 뿐 아니라 마음의 힘도 강해졌다.

김주희 씨는 고객들에게 운동에 대한 팁(Tip)도 알려준다. 손님 중에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잠자기 전에 발끝 부딪치기를 하라고 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분에게는 장운동을 가르쳐준다. 함께 차를 마시면서 명상과 뇌파진동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기도 한다. 그런 건강의 노하우를 전해주면 고객들이 신뢰감을 느끼고 다가온다.

▲ 머리를 깎고 있는 헤어디자이너 김주희 씨

“아무리 부정적인 정보가 있더라도 긍정을 선택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잖아요.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사는 것. 많은 사람들이 지배욕이나 명예욕을 추구하며 살지만, 성공을 이루기보다는 완성을 이룬다는 마음으로 평화로운 삶을 선택하며 사는 것. 그것이 ‘멘탈헬스’라고 생각합니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 사진. 체인지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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