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지게 되는 두 가지 의문은 ‘왜 10대들은 그렇게 행동하는지, 부모가 10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이다. 저자는 수만 명의 10대들과 그들의 부모를 만나 상담하면서 위의 질문에 ‘뇌과학’이라는 신선한 도구로 답변을 완성해나간다.
뇌의 CEO라 불리며 감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10대에는 미완성인 상태로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이들은 충동적이고, 감정이 급변하며, 어른들의 말을 오해하고,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10대의 부모나 교사들은 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이들이 왜 그러는지 알고, 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이 시기의 아이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들의 머릿속에서 아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전전두엽의 기능을 부모나 교사가 보조할 수 있는 것이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