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뇌교육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부터 '뇌교육과 웰빙'이라는 주제로 학교 103호 강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물질적 부가 아닌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방식을 지향하면서, 행복하면 '웰빙'을 떠올릴 정도로 웰빙과 행복에 관한 관심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20번 이상 쓰면서 ‘국민행복’을 국정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웰빙을 추구하는 만큼 행복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조사한 '행복지수(BLI·Better Life Index)'에서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2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4위에서 3단계 더 내려갔다. 행복지수는 일·삶에 대한 만족도, 사회적 신뢰, 정치적 안정, 포용성, 환경, 소득 등 11개 항목에 걸쳐 똑같은 비율로 점수를 매겨 지수를 작성한 것이다.
뇌교육연구소의 윤선아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웰빙과 힐링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높지 않은 실정이다"며, "뇌교육이 웰빙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다방면에서 심도있게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학술대회 취지를 밝혔다.
학술대회는 신혜숙 UBE 뇌교육학과 교수가 '웰빙에 대한 뇌교육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박정화 박사가 '군인 조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분석'을 주제로, '임영자 뇌교육학 박사가 '노인 웰빙을 위한 풍류기공훈련이 우울과 뇌파에 미치는 영향', 성보훈 박사가 '초등학생의 행복관련 변인 탐색 및 프로그램 효과검증'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뇌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주)BR뇌교육, (사)국학원이 후원한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