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침 뇌파진동’ 국학기공 강사, 건보공단 우수강사상 수상

‘경침 뇌파진동’ 국학기공 강사, 건보공단 우수강사상 수상

최경자 강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

최경자 국학기공 강사는 경침을 활용한 뇌파진동 지도로 어르신의 건강을 크게 개선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3 건강백세 운동교실’ 우수강사상을 지난 1월 22일 공단 제주지사에서 수상했다.

▲ 체크표를 들고 환하게 웃는 최경자 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 강사가 "투철한 열정과 신념으로 공단의 2013년 건강백세운동교실의 붐을 일으켰다"라며, 또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도록 혼신의 노력으로 건강증진 사업 발전에 기여하였다"라고 상장을 수여했다.

최 강사는 경침을 활용한 뇌파진동 명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제주 6개 지역(수사리, 현사, 동광, 월성, 월랑, 시각장애인복지센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수련지도를 하였다. 경침을 베고 누워서 머리를 도리도리하는 한민족 고유의 명상 '뇌파진동'을 하면서, 손을 쥐었다 펴고 양 발끝은 서로 가볍게 부딪치도록 지도하였다. 머리와 손, 발을 한번에 움직이는 전신운동인 셈이다. 또한 이를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꾸준히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안내했다.

3월부터 8월까지 60회의 지도를 받은 수산리 경로당의 송언이(86세, 여) 씨는 "운동 전 180mmHg이던 혈압이 120~130mmHg으로 내려갔다. 혈압 약을 반 알로 줄이고 당뇨 약도 끊었다. 어깨가 아파서 이전에는 손이 안 올라갔는데 이제는 손이 올라간다. 숙면도 취하고 밥맛도 좋아져 정말 좋다"라고 체험담을 말했다.

▲ 뇌파진동 수련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어르신들

경침 뇌파진동을 지도받은 어르신들 중 2/3 이상이 고혈압(170~200mmHg)과 당뇨 증상이 있었는데 수련 5개월 차를 지나면서 대부분 혈압수치가 120~130mmHg으로 낮아졌다. 당뇨 약과 혈압 약을 끊은 분들도 늘어났다. 또한 꾸준한 수련으로 어르신들의 어깨 결림, 불면증, 두통, 시력저하, 장 건강, 디스크 증상, 무릎관절 등이 개선되었다.

최경자 강사는 "처음에는 불면증세가 있는 어머니를 위해 시작했다가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뇌파진동을 지도해 드렸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나부터도 놀라고 기뻤다. 쉬운 건강법으로 국민들이 건강 백세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뇌파진동은 편안한 상태에서 눈을 감고 목을 좌우로 흔드는 한민족 고유의 명상법이다. 가볍게 도리도리하면서 흔들면 경직된 경추와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진다. 이러한 뇌파진동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감소, 수면의 질 향상 등에 탁월하게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l 사진.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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