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어교육 관련 사교육비로 매년 약 19조 억원이 지출된다고 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영어에 열정과 정성을 들여 돈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아이의 영어두뇌> 저자는 엄마 아빠가 아이를 품고 직접 읽어주고 가르치는 ‘무릎 공부’야말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영어교육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 아이의 두뇌 부위는 평균 15분마다 물리적으로 모양과 효율을 바꾸고 변화한다며 아이의 영어두뇌는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영어두뇌는 보통의 두뇌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두뇌 속에 영어라는 길을 내고 나면 확장시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책에서는 지금까지 두뇌과학에서 밝혀낸 근거들을 기반으로 "내 아이에게 왜, 언제, 어떻게 영어를 가르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영어교육,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등의 분야를 통해 설명한다.
박순 ㅣ 엘도라도 ㅣ288쪽 ㅣ14,800원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