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올바른 두뇌습관형성이 성장에 큰 영향 미쳐"

"어릴적 올바른 두뇌습관형성이 성장에 큰 영향 미쳐"

뇌교육 부모학교 세미나, 한국뇌과학연구원 장래혁 선임연구원 초청강연

뇌교육 세미나가 지난 12일 오전 10시  군포문화예술회관(경기 군포시)에서 '두뇌전문가가 말하는 초등학생 때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뇌습관'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는 아동청소년 뇌교육 대표기업인 ㈜BR뇌교육과 두뇌포털 브레인월드가 운영하는 '뇌교육 부모학교(school.brainworld.com)'와 공동주최했다. 세미나는 경기뇌교육협회가 후원하는 군포를 비롯해 천안, 인천, 서울, 분당, 대전,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세미나에는 자녀 교육과 뇌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초청 강사로 나섰다. 장 선임연구원은 뇌교육전문지 <브레인> 편집장을 함께 맡고 있고 ‘두뇌영재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강연문화기업인 마이크임팩트에 ‘명상을 통한 두뇌코칭’ 코스를 개설한 두뇌활용 전문가이다.

▲ 한국뇌과학연구원 장래혁 선임연구원이 두뇌영재 뇌교육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우리 아이들이 만날 미래는 부모가 살았던 과거와는 다르다”며 "과거에는 지식습득이 중요한 시대였다면 지금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무궁무진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과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 뇌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의 뇌의 무게는 1.3~1.5kg으로 체중의 약 2.5%정도이지만 혈액의 20%를 소비하며, 성인의 뇌 무게만 태아 때보다 4배 가량 커진다.”

특히, 인간의 뇌는 ‘뇌 가소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체활동, 정서, 인지학습 등 통합적 자극을 주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장 연구원은 10대 후반까지의 뇌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신경망의 재조직화가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두뇌 활동을 통해 시냅스가 왕성하게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자녀교육과 뇌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가 두재영재 뇌교육 세미나에 참석해 강의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뇌가 변화하는 시기에 아이들이 자기 내면 탐구를 통해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자아정체성이 없으면 삶을 수동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때 아이들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내해주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그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 초등학교 때의 운동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금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량이 적다. 유년기의 움직임은 뇌를 발달시키는 근간이고, 어릴적 형성된 운동습관은 이후 두뇌발달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운동에 관련된 소뇌의 경우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달하는 곳으로 사고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장 연구원은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비교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교육은 인간 뇌의 가치를 담은 철학과 두뇌발달원리를 바탕으로 체험적 방법론에 기반한 미래 교육대안"임을 강조했다.

한편, ‘BR뇌교육’은 뇌과학의 원리에 호흡과 명상을 접목하여 뇌의 잠재력을 깨우고 신체적인 건강과 자신감,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고 집중력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16년의 역사를 가진 두뇌개발전문 교육기업이다.

글, 사진.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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