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뇌교육협회(회장 김혜정)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관악구뇌교육협회 강의실(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스마트브레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뇌교육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관악구청의 ‘175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175교육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학교 가지 않는 날에 학교 및 지역 내 교육전문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기주도학습 토요캠프, 토요체험학습, 토요학습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교육과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관악구청 교육사업이다.
▲관악구청과 관악구뇌교육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소년 뇌교육 힐링캠프 2기 아이들
스마트브레인과 함께 하는 청소년 뇌교육 힐링캠프는 지난 번 1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관악구청에서 원래 예정에 없던 2기까지 실시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0명이 모집되었다.
교육을 진행한 김혜정 회장은 “학생들의 호응도가 지난 1기보다 훨씬 더 좋았고 체험에 대한 깊이도 깊어졌다. 특히 뇌선언문을 통해 뇌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점과 뇌 활용 법칙인 '보스(BOS)법칙' 등 뇌에 대한 원리와 정보를 많이 전달해주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캠프 시작과 종료 시점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들이 청소년들의 뇌파를 측정해 캠프를 통한 뇌파 변화를 체크했다.
캠프는 알아보기(브레인 감각 깨우기), 선택하기(브레인 유연화하기), 돌아보기(브레인 정화하기), 극복하기(브레인 통합하기), 힐링하기(브레인 주인 되기) 등으로 한 주에 하나의 주제로 총 5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다른 캠프에 가지 않더라도 힐링캠프는 꼭 가야한다며 토요일을 기다릴 정도였고, ‘정말 재미있다’, ‘또 오고 싶다’, ‘다른 연계 프로그램이 있으면 더 하고 싶다’ 고 나눔했다.
5주간의 교육 후 스마트브레인으로 측정한 결과, 아이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고, 실제로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고 성적이 오르기도 했다.
▲ 스마트브레인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집중도를 측정하는 아이들
김 회장은 “캠프를 진행하면서 뇌에 있는 정보가 문제일 뿐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브레인 캠프는 매년 방학 때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ㅣ 사진. 관악구뇌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