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중학교 전교생 대상 뇌교육 강의

서울뇌교육협회 지난 5일 전농중학교 750여 명 대상으로 실시


▲ 전농중학교 전교생 대상 해피스쿨 캠페인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뇌교육' 강의

 

서울뇌교육협회는 지난 3월 5일 전농중학교(서울 동대문구) 대강당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뇌교육’ 강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강의는 지난 12월 서울뇌교육협회와 전농중학교가 해피스쿨 캠페인 MOU 협약을 체결한 뒤, 학생들이 뇌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전농중학교의 서상완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의 뇌를 잘 활용해서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강의를 부탁했다’ 고 말했다.

강의는 전농중학교 전 학생 750여 명을 대상으로 하여, 학년별로 3교시에 걸쳐 진행되었다.

뇌교육협회 김진아 강사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사춘기의 뇌는 리모델링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뇌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뇌를 써야 할지 알아야 한다. 평상시 자신이 많이 하는 말을 보면, 내가 부정적인 뇌를 쓰는지 긍정적인 뇌를 쓰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80%나 기억력이 떨어진다.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건강한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나 기억력, 사고력이 향상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뇌파가 알파파일 때 두뇌활동이 활발하여 가장 공부가 잘 되는데, 명상을 하면 뇌파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평상시에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집중력이 잘 된다” 라고 했다.

학생들은 강사가 지도해주는 뇌체조와 호흡 동작을 흥미롭게 따라하면서, ‘내가 뇌의 주인이고 명상을 하면 공부도 잘 할 수 있다’ 는 말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냈다. 

강의 마지막에는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왜 김연아 선수가 은퇴할 수 있었는데도 계속 올림픽에 도전했을까.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홍익의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이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뇌를 자꾸 쓰고 도전해보라” 라고 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 전농중학교 서상완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내가 몰랐던 뇌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배워서 뇌를 키워보고 싶다’, ‘뇌교육을 배우고 나면 공부를 더 잘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뇌교육협회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뇌활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하였고, 오는 4월부터 체계적인 뇌교육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사진.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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