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강사의 성공자질을 키운다

뇌교육 강사의 성공자질을 키운다

청인협,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 개최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이 지난 11일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회장 김나옥, www.youthinsung.org, 이하 청인협)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뇌교육 강사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뇌교육 강사로서의 신념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우수한 강사들의 노하우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시작하기에 앞서 뇌교육 강사들은 잠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김나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한민국의 위기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성이 중요하다. 최고의 인성교육인 뇌교육을 전달하는 강사들에게 모든 희망과 기대가 집중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이 지난 11일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첫 번째 강의로 홍익교원연합 소속 교사인 강완모 강사가 학교에서 뇌교육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생활지도의 노하우를 전하였다. 강완모 교사는 “지금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상당히 허약하고 도덕성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다”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뇌교육을 통해 에너지가 채워지고 행동이 변화되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큰 의식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뇌파 상태를 알면 거기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할 수 있어 아이의 두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하면서, 뇌파측정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성적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완주 브레인트레이너는 도전의식과 협동심을 키우는 팀플레이 게임을 진행했다. 조별로 나뉘어 마시멜로와 스파게티 면발을 이용해서 탑을 쌓는 게임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와줘’, ‘고마워’ 라는 말을 사용하게 하고, 팀플레이가 가장 좋은 팀을 ‘진정한 팀플’로 선정했다. 김완주 트레이너는 이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과제를 수행하고 팀워크를 이루기 위해 협동하고 융화하는 인성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 뇌교육 강사들은 아이들의 도전의식과 협동심을 키워주는 팀플레이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키즈뇌교육 대구 이은정 국장은 유아기 때부터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두뇌계발은 물론, 홍익의 가치관을 심어주는 키즈뇌교육 교육사례를 소개하였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오미경 뇌교육학과 교수는 ‘아동 발달심리와 뇌교육’에 대한 강의에서 “건강한 성격의 발달은 아동기 때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의 신뢰감과 자율성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의 정신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옥 회장은 ‘뇌교육 강사의 성공자질과 신념’에 대한 강의에서 “뇌교육 강사로서 성공자질은 뇌교육의 가치에 대한 신념에서 시작된다. 뇌교육 강사는 나의 뇌를 믿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손미화 강사는 “학교 교사인 강완모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고, 나도 강사님처럼 사랑과 뇌교육으로 인성영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분은 “조별로 함께 한 게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의견 차이가 났는데 ‘고마워', '도와줘’라는 말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맞추었고 작품을 완성해갔다. 합심대도(合心大道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한데 모아 큰 도를 이룸)를 느꼈다. 현장에서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고 싶다” 라고 말했다.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뇌교육의 가치를 알아보고, 신념과 전문성을 갖춘 뇌교육 강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되었다.

▲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뇌교육 강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청인협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인성교육의 핵심 지표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체험적 뇌교육 프로그램 등 ‘한국형(型) 인성교육’을 보급하는 단체이다. 청인협은 사회 각 분야의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한국형 인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사진.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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