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죽림초등학교(교장 정진섭)는 청주교육지원청 지역연계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체력, 인성, 지성을 키우는 <체인지(體仁智) UP 창의 인성 뇌교육>을 총 16차에 걸쳐 시행하였다.
▲ 죽림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의인성 뇌교육의 하나인 협동 게임을 하고 있다.
충북뇌교육협회(회장 정은숙)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뇌교육 프로그램은 3월 31일부터 시작해 7월 29일까지 매주 두 개 반 학생들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뇌체조와 명상법을 기본으로 진행된 뇌교육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수업을 지도한 충북뇌교육협회 김혜성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비교하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하고 서로 칭찬해주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회복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자기 이름 말하는 걸 부끄러워할 정도로 자신감이 부족하던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자세가 향상되었다. 또한, 집중력이 부족했던 아이들도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총 16차의 수업과 캠프를 마친 후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은 자존감, 학습몰입도, 자기주도, 창의적 성향 등이 확연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 죽림초등학교 창의인성 뇌교육 사전사후 비교조사[자료=충북뇌교육협회 제공]
담임교사도 “아이들이 뇌교육 수업 후 수업태도가 바뀌고 성적이 올랐다”고 말했다.
뇌교육 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성격이 자신감 있게 변했다. 뇌교육 덕분에 우리 반에서도 인기가 많아졌다”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게 되었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다른 친구의 기분을 생각하며 도와주니까 친구와 잘 사귈 수도 있게 되었다” “성적이 많이 오르고 창의력이 풍부해졌다” 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북뇌교육협회의 <체인지(體仁智) UP 창의인성 뇌교육>은 학생들이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아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이고 조화로운 인성을 계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 김보숙 기자 | 사진. 충북뇌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