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억 개에 달하며 몸 면적의 90%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 사이를 연결하며 주변 조직과 산소, 영양분 및 물질 교환을 담당한다. 이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심뇌혈관 질환은 물론, 당뇨, 신장 질환, 탈모, 심하면 손발 괴사까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운동부족, 수면부족, 바르지 못한 식생활, 스트레스, 혈관노화 등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인기 건강프로그램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김남희(52) 씨가 출연해서 모세혈관 건강을 위한 특별한 비법을 소개했다. 그 비법은 매우 단순했지만 특별 게스트 이계인 씨가 따라한 지 5분 만에 엄청난 혈류량 변화가 나타나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은행원 김남희 씨는 20년 전 뇌경색과 베체트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았었다. 베체트병은 거의 평생 계속되는 혈관질환으로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뇌경색은 베체트병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김남희 씨는 현재 염증수치 10.6(정상수치 15)로 회복되었고 10알 넘게 먹던 약도 줄었다.
함께 출연한 변호사 김창환 (43) 씨 또한 이 건강법으로 당뇨병 관리에 효과를 보았다. 그는 일형당뇨를 앓으면서 인슐린으로도 당수치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혈당조절이 잘되고 있다고 한다. 또 주부 최행심(45)씨는 손발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었는데 냉증해소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김남희 씨가 선보인 건강법은 아주 간단하다. 손바닥을 약간 오므린 상태에서 팔~가슴~배~허리~엉덩이~다리 순서로 토닥토닥 5분간 두드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 건강법은 한민족 시원과 함께 했다는 선조들의 건강법으로 “마고양생법”이라고도 불리우며 전수되어 오다가 단월드에서 현대인들에게 맞게 변형한 전신조타법으로 국민에게 보급해왔다.
▲ 토닥토닥 모세혈관 건강법 “전신두드리기” 순서
① 왼쪽 어깨~손바닥~손등~어깨까지 올라가면서 두드린다.
오른쪽으로 반복한다.
② 두 손으로 가슴을 조금 오래 두드린다.
③ 가슴에서 내려와 배, 옆구리까지 골고루 두드린다.
④ 허리를 숙여 등 뒤 신장과 허리부위를 두드린다.
⑤ 엉덩이~다리 뒤쪽 ~발등~앞쪽으로 올라오며 두드려준다.
⑥ 허벅지~다리 양 바깥쪽(바지옆선)~발목까지 내려가면서 두드린다.
단월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겨울철 건강법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단월드 센터(T.1577-1785)나, 단월드 홈페이지(www.dahnworld.com)을 참조하면 된다.
글. 박성현. flying44@naver.com 사진. 단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