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치매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이에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홍기)는 5월 30일(화) 오후 주민, 전문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치매예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는 '치매! 예방이 희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 독일의 치매관리 서비스 현황이 소개됐다. 또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실천을 통한 치매 발생 위험 요인 사전관리와 치매예방수칙, 세대별 치매예방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이어 강동구의 예방사례가 소개됐다.
이 세미나에서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치매예방을 위한 수칙을 숙지하고 관리하여야 한다는 점을 일깨웠다.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한다. 또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등 치매의 총체적인 관리뿐 아니라 치매예방학교를 운영하여 청소년기, 중장년기, 노년기의 전 세대에 맞는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치매와 관련하여 의문 사항이나, 도움 요청,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에 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