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이 감정노동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조절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인터넷 기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감정노동 근로자들이 하루 10분간 시행함으로써 스트레스 조절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논문(The Effects of an Online Mind-Body Training Program on Stress, Coping Strategies, Emotional Intelligence, Resilience and Psychological State)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지난 8월 1일 온라인판에 게재가 되었다.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 시행 후 효과
이번 연구는 42명의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10분 8주간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뇌간, 변연계 및 대뇌피질의 기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 조절 능력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강화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구 참여자들은 온라인으로 집이나 직장에서 자유롭게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첫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동료들에 비해 프로그램 시행 전에는 스트레스나 정서조절능력의 정도,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 대처능력 등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8주간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 훈련 결과 스트레스 정도, 부정적 감정의 감소와 함께, 정서조절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문제해결 능력, 회복탄력성 등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뚜렷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이완 및 정서적 이완 기술을 배움으로써 심리적 역량 및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둘째, 온라인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에도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연구에 참여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오창영 교수는 “그 동안 축적되어온 뇌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 감정노동 분야에 최적화된 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실제 연구데이터와 연구논문을 통해 뇌교육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감정노동 근로자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있는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 등 누구나 온라인으로 하루 10분 동안 실행하면 스트레스 완화 및 대처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도형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있다.”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일반인 뿐 아니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형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www.global.ac.kr)는 전 세계 유일의 뇌교육 4년제 학부를 갖춘 뇌교육 특성화대학으로, 3년 전부터 감정노동 분야에 대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감정노동관리지도사와 같은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등을 실시하며 뇌교육 기반 감정관리 분야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온 이번 연구의 결과인 “감정노동근로자를 위한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전국 감정노동근로자를 위해 무료로 오픈 하여 보급하고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