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골 명상칼럼 19편] ‘미용감사’는 기도이고 명상입니다

[천동골 명상칼럼 19편] ‘미용감사’는 기도이고 명상입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2016년이 서서히 정리가 되고 2017년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너무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일들과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 삶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나 자신입니다.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하기에 좋은 기도가 ‘미용감사’의 기도 입니다. 미용감사는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의 첫자를 딴 글입니다.

“미안합니다.” 지난 2016년의 시간 동안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일이 얼마나 있으셨나요? 전혀 없었다면 삶이 완벽했다고 할 수도 있고, 무지하거나 자만심에 빠졌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뭔가 부족했거나 아쉬운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아쉬움이나 실수들, 부족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자신에게 또는 어떤 대상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기도의 첫 시작입니다. 지난 시간의 실수와 부족함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으로 표현하며 정화가 시작이 됩니다.

“용서하세요.” 용서를 구하는 것은 어떤 대상에게 하는 것이기도 하고 자신에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용서하세요’라는 말을 하며 진심 어린 용서를 상대에게 구하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해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삶에서 만난 많은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가만히 삶을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지난 한 해의 감사할 일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감사함을 표현해 보면 가슴에 따뜻함이 생깁니다. 감사함의 기도는 나의 단전에 힘을 주며 나를 충만하게 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은 밝습니다. 마치 어둠을 녹이는 빛처럼 사랑을 마음으로 표현하면 몸 전체와 뇌가 밝아집니다. 떠오르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합니다’ 마음을 전하며 나와 세상을 밝게 만들어 봅니다. 사랑을 떠올리고 전하면 행복해 집니다.

‘미용감사’의 기도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삶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미용감사의 기도를 통해 밝은 희망의 마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새로운 시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바라는 바를 세우는 시간입니다. 미용감사를 하며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과 세상에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기도를 하면 몸도 마음도 정화되고 순수한 의식이 깨어납니다. 기도가 깊어지며 명상으로 들어갑니다. 명상 속에 원하는 바를 세우면 큰 기도가 됩니다. 기도와 명상은 같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과 지구에 희망이 살아나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께 ‘미용감사’를 전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글. 오보화 운영실장 / 천동골 명상단식원 http://chundonggol.modoo.at/)


*본 칼럼은 천동골명상단식원에서 진행하는 “명상단식”과 “몸과 마음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원리 중 일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글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천동골명상단식원이나 필자에게 문의해 주세요.(041-410-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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