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혜숙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장

브레인 Vol.61

[브레인 창간 10주년] 한국, 뇌교육 학사-석사-박사 학위과정 처음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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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브레인 기자 |입력 2016년 12월 29일 (목)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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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숙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장

한국 뇌교육 학문화의 산실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은 충남 천안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란 이름으로 개교했으며, 이어 2007년 “21세기 뇌교육 중심대학으로서 글로벌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뇌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학교 이름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로 변경했다.

현재 뇌교육학과, 융합생명과학과, 상담심리학과, 지구경영학과, 동양학과, 국학과 등 5개 학과를 두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 추진으로 전국 680여 개 학교와 협약하여 뇌교육의 원리와 연구성과를 제공해왔다. 부설 연구소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뇌교육 학문화를 이끌고 있는 신혜숙 뇌교육학과장으로부터 현황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천안에 자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전경

Q.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2002년 교육부 인가로 설립되어 뇌교육 분야 석사, 박사과정을 유일하게 갖춘 특성화 대학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뇌교육 학문화와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는데, 뇌교육학과장으로서 소감을 얘기한다면.

-뇌교육학은 뇌과학과 우리나라의 심신수련 전통에 기반을 둔 신생토착학문입니다. 뇌교육학은 인간의 뇌에 내재하는 학습속성인 가소성을 살려 스스로 건강·행복·창조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두뇌계발학입니다. 그리고 뇌활용을 통해 인간의 주체성을 살리는 길을 모색하는 새로운 인간학이기도 합니다. 유전자 분석이나 인공지능 같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인간 고유의 의미를 찾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데, 뇌교육학은 이에 대한 새로운 원리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뇌교육학과의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80여 명에 가까운 뇌교육학 석사와 박사를 키워냈고, 현재 100여명에 가까운 대학원생들이 경쟁이 아닌 상생을 배우고 익히면서 학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오면 참 행복하다는 고백을 하는 대학원생들이 많습니다. 학과장으로서 저 역시 뇌교육학이 우리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동시에 실천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엄청난 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고, 시원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동료교수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내년 뇌교육학과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변화의 계기와 내용이 무엇입니까.

-뇌교육학과가 생긴 지 이제 1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학교 설립 당시, 평화학과의 뇌호흡전공으로 출발했고, 곧 뇌교육학과로 독립을 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뇌교육학과에서는 뇌교육의 학문화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부터는 학문화와 더불어 인재양성에도 초점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뇌교육학에 기반을 둔 전문적 브레인트레이닝 역량을 갖춘 현장 전문가 육성을 뇌교육학과의 새로운 목표로 정하고, 세부전공영역을 뇌교육전공, 뇌건강전공, 인성교육전공으로 나누어 실질적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뇌교육전공의 목표는 뇌교육의 원리와 방법에 근거한 브레인개인지도전문가 양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의 학습지도와 성인의 멘탈헬스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진단-프로그램 개발과 실행-결과 평가의 각 단계에 필수적인 전문적인 노하우를 교육할 것입니다. 뇌건강전공의 목표는 뇌교육과 뇌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심신의 조화와 균형회복을 지향하는 통합적 뇌건강 전문가 양성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뇌파와 심전도 등의 도구를 적용하여 근거기반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전공의 목표는 현대 사회의 정신병리 문제를 해결하고 인성을 회복하는 21세기 뇌활용 인성전문가 양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두뇌와 인성의 관계, 뇌활용 인성교육의 원리와 전략 등을 교육하고 학교나 군대 같은 현장에서 인성교육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키워주고자 합니다.    

Q. 뇌교육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층이 궁금한데요. 현직 교사도 많다고 들었는데 어떠한가요.

-뇌교육학과는 학생들이 거의 모두 교육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관련으로는 현직 초·중·고 교사에서부터 교감·교장 같이 행정직에 있는 분들도 신입생으로 입학하거나 이미 학위를 받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체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는 물론 다른 대학의 교수님들도 융복합학문인 뇌교육학이 미래의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지 미리 아시고 끊임없이 입학을 문의하고 계십니다.

한 마디로 연령대도 다르고 학부전공도 다르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도 조금씩 다르지만 뇌교육의 가치를 직감적으로 파악하신 분들이 뇌교육학과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학생중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여러 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석박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Q. 뇌교육학과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장점과 미래 전망을 얘기한다면.

-뇌교육학은 건강·행복·창조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익히는 것만으로 그치는 학문이 아닙니다. 뇌교육학은 신체적 훈련, 명상, 상상 같은 심신통합적 활동의 원리와 방법을 배우고 익혀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도록 만드는 실천에 중심을 두는 학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교육학을 배우면 실제로 나와 가족, 나아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게 됩니다. 이 실무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뇌교육학과에서는 관련 자격증을 이수하기에 유리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고, 방학을 이용하여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과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교육학의 미래 전망은 아주 밝다고 봅니다. 우리 곁에 다가온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인간다움의 의미와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엄청나게 커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뇌교육학은 인간의 뇌를 통해 그 길을 열어가는 원리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할 학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학자와 교육자로서, 그리고 다양한 활동전문가로서 뇌교육학을 공부한 분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꿈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뇌교육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이 꿈과 열정을 뇌교육학과에서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브레인편집부 | 자료제공=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www.ub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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