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하고 날씬한 다이어트 비결

한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하고 날씬한 다이어트 비결

한의사 이우재,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 한방다이어트에세이 출간

‘맛집 탐방’ ‘먹방’이 유행인 요즘, 그와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다. 금단비가 한의원 이우재 원장은 몸속을 비워야 한다고 말한다.

금단비가 한의원 이우재 원장의 신간도서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알투스)는 '몸 비우기'의 비결을 친근하게 풀어낸다. 한의학 지식과 지혜를 과시하기보다는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지킴이 책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우재 원장은 몸 비우기, 피부 비우기, 습관 비우기, 마음 비우기를 말한다. 우리 몸은 음식물과 각종 공해로 인한 찌꺼기와 독소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 몸속에 정체되면 그것은 독(毒)으로 작용하고, 체내대사를 방해하여 각종 질병과 비만에 시달리게 한다.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는 이처럼 체내의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기 위해 물 마시는 습관에서부터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까지 바로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몸을 비우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살찌지 않고 건강한 체질로 만드는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차가운 물은 다이어트와는 상극이다. 물을 많이 마셔도 병이 된다. 살 안찌는 체질을 만들려면 ‘밥 따로 물 따로’ 먹어야 한다고 저자는 권한다. 또 소화기가 제 역할을 하도록 공복에 뜨거운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한다.

아토피 체질에서 벗어나려면 무조건 냉수를 금해야 한다고 한다. 몸속이 차가워져서 열을 피부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아토피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근골격이 완성되는 20대 중후반 이후에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우리 몸은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에너지를 유지해야 한다. 음식을 좀 줄이되 운동과 호흡으로 좋은 기운을 받고 태양을 느끼며 기를 맑고 강하게 해야 한다. 특히 40~50대에 들어서면 이를 절실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더는 “한의학은 어렵다, 건강 챙기기는 어렵다, 다이어트는 더 어렵다”고 생각을 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자인 이우재 원장은 건강 다이어트 관련 진료와 SNS 한방상담을 통해 일찍이 '몸 비우기'에 사람들의 절실함을 알게 됐다. 저자는 환자의 절실함에 답하기 위해 직접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고, 6만 명이 넘는 팔로워와 나누었던 상담 내용을 알기 쉽게 썼다. 이외에도 다양한 임상경험과 한의학적 지식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솔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비움’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나온다. 40년을 산 솔개는 채우기보다 비우기를 실천하는 시간을 보낸 후 더욱 강인해져 30년쯤 더 산다는 이야기다. 현대인들도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채우기에만 급급해왔다면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비워보는 것이 어떨까. 이 책 속 비움의 비결을 실천하다보면 건강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완전히 달라진 우리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알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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