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두뇌코칭전문기관 BR뇌교육은 지난 7일 서울동원초등학교 3학년생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서 형성을 돕는 화풀이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지난 7일, 서울동원초등학교에서 화특강과 함께,‘화를 조절하는 부모’ 특강이 열렸다. <사진=BR뇌교육 제공>
같은 날, 화풀이 캠프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들의 학부형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를 조절하는 부모’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부모특강을 맡은 BR뇌교육 이수연 서울강북 교육국장은 ‘예전 중학생에게 나타났던 격한 감정 표출과 스트레스 증상이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내려가고 있다’며 아이들의 정서조절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녀들이 화풀이 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편도에 저장된 부정적 감정을 정화하는 과정을 부모도 알아야 교육효과가 있다. 이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도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부모가 행복할 때 자녀의 정서가 안정되고 신체, 정서, 인지 기능의 뇌 영역이 균형 있게 발달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7일, 서울동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화풀이 캠프’를 체험했다. <사진=BR뇌교육 제공>
이번 캠프를 진행한 조수현 트레이너는 ‘화를 낼 때 침에서 분비되는 침전물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그 침전물의 독소를 쥐에에 투입하면 몇 분 내에 쥐가 죽는다는 감정분석실험 결과를 아이들에게 얘기해주었는데 매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욕하고 화를 내는 행동들이 자신의 뇌와 몸을 해롭게 했다는 것을 알았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원초등학교 이만영 교장은 체력(행진으로 건강을 가꾸는 아이들), 인성(배려와 소통으로 행복을 가꾸는 아이들), 지성(배움으로 꿈을 가꾸는 아이들)을 지표로 삼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도입하고 있다며 화풀이 캠프에 대한 취지를 전했다.
글. 강다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