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인터뷰]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 것, 뇌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깨운다."


'2018 뇌교육 국제포럼 (Brain Education International Forum)'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 것, 뇌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깨운다.” 
[인터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양현정 교수


▲ 인터뷰를 하고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양현정 교수

지난 10월 1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 뇌교육 국제포럼(Brain Education International Forum)이 개최되었다. 한국發 뇌교육의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21세기 미래자산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이 포럼은 유엔공보국(UN-DPI)정식지위 NGO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회장 전세일)가 공동주최했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5개국 뇌교육 대표기관 전문가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시작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양현정 교수를 만났다. 양 교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와 융합생명과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뇌교육을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연구자이다. 그가 속해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은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뇌교육 석박사 교육기관이다. 

Q. 오늘 어떤 주제로 발표하시나요?

“오늘 발표 주제는 ‘글로벌 명상 트렌드와 뇌파진동명상의 국제 연구 성과’입니다.”

Q. 뇌과학과 뇌교육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뇌과학은 뇌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에 반해 뇌교육은 자신의 뇌를 개발하고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뇌교육을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었나요?

“뇌교육을 처음 접한 것은 일본에서 학위 과정을 이수할 때입니다. 뇌교육을 접하고 명상수련, 호흡 등을 통해 이것이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하고 나서 연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신경과학 분야 연구를 하다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Q. 뇌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연구 하시나요? 

“뇌교육의 명상이나 수련 등에 대한 연구 접근 방법은 일반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뇌 영상 이미지에 대한 해석으로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몸 속 호르몬의 변화를 혈액, 소변 및 타액 등을 통해 연구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알 수 있는데 제가 연구하는 분야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와 깊이 연관 되어 있습니다.”

Q. 4차 산업시대의 뇌교육이 갖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점차적으로 교육이 변하고 있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정보를 제약 없이 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50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이 통용되지 않았던 시대이기 때문에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지식을 배워야 했는데, 이제는 온라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이 AI가 대체하게 될 미래가 오기 때문에 앞으로 직업군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아이들이 필요한 창의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지 생각하는 통찰력을 키워주는 것이 뇌교육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Q. 삶 속에서 어떻게 뇌교육을 활용하시는가요?

“감사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뇌가 감사함을 느낄 때 아주 편안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뇌가 가진 창조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함을 느끼는 것, 이것이 제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유용한 뇌교육 활용법입니다."


정리. 신승훈 기자 br-md@naver.com / 자료제공. 국제뇌교육협회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