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리포트] 한국식 명상의 과학적 효과 탐구

브레인 Vol.76

Review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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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테마 | 브레인 기자 |입력 2019년 07월 31일 (수)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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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라는 ‘명상(meditation)'. 하지만, 명상의 과학적 접근과 연구는 아이러니하게도 서구에서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동양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저변에는 서구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정신적 가치의 하락, 그에 따른 동양에 대한 호기심과 정신 및 물질의 상호관계, 명상을 통한 내면적 성찰 등 복합적 요소가 담겨 있다.

서양에서 동양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하버드의대 허버트 벤슨 교수의 연구가 대표적이며, 1970년대 들어오면서 하버드 의대 그레그 제이컵 교수의 명상에 대한 뇌파 연구가 잇따랐고, 1990년대에는 fMRI, SPECT, PET 등 첨단 뇌영상기기들이 개발됨에 따라 명상할 때의 뇌 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또한 뇌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도 넓고 깊어졌다. 미국에서 과학 및 의료 분야의 연구비를 대부분 지원하는 NIH(미국국립보건원)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 한국식 명상의 과학적 연구는 1990년 한국인체과학연구원으로 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 주도로 이루어졌고, 서울대학교병원, 영국 런던대 등 국내외 공동연구가 이루어지면서 2010년 부터 뉴로사이언스레터를 시작으로 STRESS, SCAN, eCAM 등 10여편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한국식 명상의 과학적 효과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호 <브레인> 76호에서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11편의 논문 리뷰를 통해, 뇌교육 기반 한국식 명상의 효과를 일반 대중들에게도 알리고자 했다. 이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한국 고유의 심신훈련과 명상이 가진 소중한 선조들의 자산을 열린 사고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 가고자 함이다.

[Box] 한국뇌과학연구원(KIBS)는?


한국뇌과학연구원은 1990년 한국인체과학연구원으로 출발해 1999년 과학기술부 재단법인 연구기관 인가를 받았으며 1997년 명상훈련법인 뇌호흡 개발에 이어, 2010년 한국 명상으로는 최초로 ‘뇌파진동명상’의 효과를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언스레터에 게재한 이후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0여편 게재하는 등 한국식 명상 연구의 대표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뇌교육 원천기술로 알려진 뇌운영시스템(BOS) 개발기관으로 뇌활용 분야 중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를 취득했다.
www.kibs.re.kr

정리.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교수. 양 교수는 일본 동경공업대학 생명공학과에서 생명정보(Biological Information)를 전공하여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7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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