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근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장

‘2019 뇌교육 융합심포지엄’ 개최기념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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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브레인 기자 |입력 2019년 11월 12일 (화)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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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뇌교육 융합심포지엄’ 개최기념 릴레이 인터뷰

▲ 류근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장

Q.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전신은 1993년 고용노동부에서 만든 ‘일하는 여성의 집’이다. 2000년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인력개발센터로 이름이 바뀌었고, 2005년 지방자치단체 조직으로 들어가게 됐다. 현재 서울시 여성정책실 산하 지정 교육기관이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 직장 초년병, 창업을 꿈꾸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을 위한 직업 상담, 직업 설계, 취업, 창업 등에 관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 여성가족부 새로일하기센터 사업,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운영해왔다.

Q. 정부는 2018년 ‘제3차 뇌연구촉진법’을 발표하며 슬로건으로 ‘뇌 이해 고도화와 뇌 활용 시대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일찍부터 뇌교육 인성, 두뇌트레이닝, 치매예방 전문가 과정 등 두뇌훈련 관련 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사회적 흐름에 맞는 형태의 교육과정을 꾸준히 검토하다 보니 운 좋게도 가장 앞서 운영하게 된 것 같다. 2017년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국가공인 자격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와 공동으로 뇌 건강 코칭 전문가 과정(별칭 치매예방지도사 과정)을 운영했는데, 기본적으로 국가 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 취득과 연계된 과정이어서 호응이 좋았다.

작년 1월에는 서울뇌교육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공교육 자유학기제 강사 양성을 위한 ‘뇌 기반·진로인성교육 강사 과정’도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승인을 받았다. 5월에는 ‘두뇌트레이너 전문가 양성 과정’을 오픈했다. 두뇌 트레이너 전문가는 스마트브레인과 같은 뇌파 측정 기기를 활용해 뇌파를 측정하고 주의, 인지, 감정의 패턴을 찾아내 조언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하게 된다.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

2017년 시작한 뇌건강 코칭 전문가 양성 과정의 경우,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노인 시설 종사자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지 기능 향상이나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적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보고 뇌과학과 뇌교육을 기반으로 노인의 인지 기능과 심신의 건강 상태를 조기 진단함으로써 예방과 개선을 수행할 수 있는 코칭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Q. 서울 강남에 자리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그중 초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67%를 차지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인구의 학력이 높은 곳이다. 2017년 송파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한 직종의 순위를 보면 보건, 의료, 사회복지 계열이 전체 취업자의 3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휴먼 케어 서비스 분야에 대한 구직 수요가 높다.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도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이 용이한 영역이 소위 ‘돌봄 노동’의 영역이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전통적으로 가족이 책임져왔던 아이 돌보기, 육아, 노부모 간병 등 돌봄 서비스가 국가의 복지 체계로, 공공 일자리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아이 돌보미, 초등 돌봄 전담사, 요양보호사, 가정관리사 등의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일자리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우가 낮다는 것이다.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휴먼 케어 서비스에 뇌과학과 IT 기술을 융합한 두뇌 트레이닝을 접목해 전문성과 일자리의 질을 높이려고 했다.

Q. 2018년 뇌교육특성화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산학협력을 맺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최초로 고등교육법 사이버대학 4년제 학사학위를 운영하는 나라로 학비가 저렴하고, 시공간의 제약도 없는 강점이 많다. 센터 과정 이수자들의 입학도 잇따르는 것 같다.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8년 뇌교육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산합협력을 맺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원격대학이자 국내 유일의 뇌교육 4년제 학부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 두뇌발달, 아동청소년 두뇌훈련에서부터 중장년 치매예방, HRD 핵심역량계발, 뇌건강 뷰티케어까지 영역이 다양하고, 직장을 병행하면서 새로운 학습을 할 수 있어 입학자들이 매년 잇따르고 있다.

협약기관 추천장학제도가 좋아 학비 부담도 없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무엇보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뇌교육의 융합시너지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Q.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매년 ‘송파 마이스 심포지엄’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등 ‘마이스(MICE)’ 산업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융합학과 교수가 해당 과정에 강사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뇌교육과 마이스 분야간 어떤 시너지가 예상되는가.

▲ '2018 송파 마이스 심포지엄'에서 장래혁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고 표현하는 MICE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의 첫 번째는 ‘창의적 인재’라고 합니다. MICE 산업의 규모가 국제적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주최지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노력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뇌교육 학문이 바로 창의력 개발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2018년부터 교육과정에 편성 하였고, 참여한 훈련생들의 반응도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뇌교육의 무한한 효과성에 놀라웠다고 이야기 합니다.

 2018 송파MICE심포지엄에서 <마이스산업 핵심인재 역량, 자연지능의 계발과 한국적 가치의 발굴> 이라는 주제로 장래혁 교수님께서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마이스 학계, 업계 전문가들 역시 크게 공감 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두뇌트레이너전문가 양성과정

뇌교육을 활용한 치매예방강사 양성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가했던 훈련생들은 '뇌 가소성 원리'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홍익의 가치를 알게 되어 기쁘다고 이야기 합니다. 뇌교육 전문가로써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 대한 관심 및 문의도 많았고, 노인 대상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성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뇌교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도 요청 하였습니다.

교육과 삶이 건강해지는 뇌 활용 도시가 되도록 일자리 창출 및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통한 경제력 확보와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역할과 함께 여성들이 뇌를 잘 쓰는 능력 함양으로 자신의 삶이 밝아지고 세상의 어른이 되기를 희망 합니다.

정리. 장서연 기자 | 사진제공=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브레인트레이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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