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혁의 뇌교육 가이드 18편] 정보화혁명, 리더가 되는 6가지 두뇌활용습관

장래혁의 뇌교육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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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브레인 기자 |입력 2020년 11월 12일 (목)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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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혁의 뇌교육 가이드 18편] 


0과 1로 대표되는 20세기 컴퓨터 혁명에서 비롯된 모든 것이 연결된 정보화 사회 그리고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의 출현. 태어나서 사람 보다 스크린으로 뇌에 정보를 입력받는 아이들 그리고 인공지능과 공존 혹은 경쟁할 인류 첫 세대의 탄생에까지.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디지털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들 때까지 스크린을 통한 정보를 뇌에 입력받으며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정보화 시대. 과연 하루 동안 내리는 다양한 의사결정의 주체는 과연 ‘나’일까, 아니면 나의 뇌 속에 들어와 있는 ‘정보’일까.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지난 10여 년간 인간의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주체성은 과연 유지되고 있을까, 아니면 퇴보한 것일까.

인공지능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인간 고유역량의 계발이 미래교육의 화두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해서, 출력하는 정보처리기관인 인간 뇌의 속성 측면에서, 정보에 종속되느냐 혹은 활용하느냐가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디지털 정보화 사회를 맞이한 지금, 리더가 되는 6가지 두뇌활용습관을 뇌교육 관점에서 정리해보자. 

첫째, 매주 최소 반나절 이상 디지털 정보단식을 갖는다.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된 디지털사회 속에서 인간의 뇌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정보를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입력받으며 살아간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평상시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볼 때 뿐 아니라, 이동시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거나, 길을 걸을 때, 업무를 볼 때도 언제나 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보고, 듣는 환경 속에 노출되어 있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은 수십만 년 전 그대로이다.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바깥으로부터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한다. 하지만, 바깥으로부터의 정보를 차단할 때 비로소 내면을 향한 고등의식기제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디지털 정보단식이 필요한 이유이다.

둘째, 땀을 흘릴 만큼의 운동 습관을 갖는다.

‘움직임(motion)’은 동물 기제의 근간이며, 뇌를 변화시키는 기본이다. 운동을 하는 것은 몸을 좋게 한다기보다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땀을 흘릴 만큼의 움직임은 더욱 효과적이다. 좋은 의식 상태를 갖는 첫 번째 필수 조건은 자신의 신체 상태의 균형을 갖는 것이며, 그 열쇠는 바로 운동 습관에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려워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대로 몸을 쓰는 것을 힘들어 한다. 인체 내부로부터 오는 감각이냐,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기반으로 하느냐에 따라 인간 뇌의 정보처리패턴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보습관과 운동습관은 병행할 때 균형이 잡힌다.

셋째, 방향성을 갖기 위한 목표를 설정한다.

뇌는 평상시에는 제각기 수없이 많은 기능이 외부 자극에 대응하며 생존을 위해 발현되는 복잡계의 형태를 취하지만, 방향성을 가질 때 많은 기능들의 통합적 연결성이 커지는 복합계의 성격을 갖는다. 

뇌의 방향성을 갖도록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취 경험을 지속적으로 가질 때 뇌는 성공 정보를 기억한다. 목표는 가능한 수치적이고, 명확할수록 좋다. 추상적인 정보는 뇌에 잘 기억되지 않기 때문이다.

넷째,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가치 있는 비전을 갖는다.

뇌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슴을 뛰게 하며, 가치 있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도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 뇌가 식상해 하며, 성취감은 뇌를 활성화시키지만 지속성을 보장하진 못한다. 

반면에, 가치 있는 비전은 오랫동안 뇌를 하나의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몰입하게 한다. 사회적으로 공익성을 가지며 의미가 있는 것일수록 좋다. 그것이 비전이다. 비전은 미래의 나를 떠올리면서 현재의 나에 집중하게 만드는 열쇠가 된다.

다섯째, 명상을 통해 통찰의 기회를 갖는다.
 
현대인들은 검색은 하되 사색은 잘 하지 않는다. 정보 미디어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사회 속에서 자칫하면 정보가 뇌의 주인자리를 차지하기 쉽다. 자신이 세운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고 키워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는 성찰의 시간, 통찰의 기회를 갖는 것이 핵심이다.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명상(meditation)은 외부로 뻗어있는 의식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며,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다국적 IT 기업들이 인간 고유역량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명상은 수천 년간 내려온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이자, 인간 고등의식기제의 계발법이다.

여섯째, 만나는 사람들과 자신의 비전을 공유한다.
 
자신의 비전을 가능한 많은 사람과 공유한다. 그것이 지금은 꿈처럼 허황되고 너무 멀리 있어 보여도 나의 꿈을 주변과 공유할 때 조금씩 구체적이 되고, 보완될 가능성이 한걸음 높아진다. 

다른 사람에게 처음에는 그냥 꿈처럼 보일지라도 그 꿈이 공유되고, 자신이 그 비전을 놓지 않는다면 결국 그 사람에게도 그 꿈이 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을 가진 사람은 꿈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결국 서로의 뇌가 반응하는 것이고, 창조는 꿈과 비전을 공유한 사람들이 만들어 간다.

글. 장래혁 
누구나가 가진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뇌교육 특성화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전임교수로 있다. 유엔공보국 NGO 국제뇌교육협회 사무국장, 2006년 창간된 국내 유일 뇌잡지 <브레인> 편집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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