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와 '흙수저', 뇌 구조도 다르다?!

[브레인뉴스 25] 뇌와 가난


부모의 경제력을 뜻하는 '금수저'와 '흙수저'.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와 부유한 집에서 큰 어린이는 뇌 구조도 다르게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7살에서 12살 사이 어린이 100여 명의 뇌를 스캔한 것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어린이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뇌에서 해마와 편도체는 학습과 기억, 스트레스 조절과 감정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디아나 M. 바치 교수는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뇌에서 해마와 편도체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부유한 집의 어린이에 비해) 도움을 덜 받는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저소득층의 미취학 아동들은 9세나 10세에 빠르게 우울증을 앓게 될 위험이 높다. 이는 미국의 정신과 전문 저널에 소개되었다. 

연구자들은 소득이 낮은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뇌의 연결성이 약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가난의 정도가 어린이들의 뇌 기능에 직접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바치 교수는 "빈곤이 무조건 아이를 우울증에 걸리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뇌의 발달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은 가난이 주는 부정적인 경험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며 "어린이들이 가능한 좋은 환경에 높일 수 있도록 상황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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