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의 뇌 공부가이드 3편] 뇌를 입체적으로 공부하기

뇌, 공부합시다

브레인 91호
2022년 05월 02일 (월)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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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호 박사 (출처 = ETRI webzine Vol.99)

뇌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먼저 뇌의 구조를 이해하고, 뇌과학 분야 대가들의 책을 신간부터 읽기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뇌를 입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대가들이 연구하고 정리한 개념을 파악하는 것과 함께 더 확장된 시각으로 접근하는 책들을 만날 필요가 있다.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 책들을 소개한다.


동물과의 대화
Animals in Translation | 템플 그랜딘 | 2021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자폐인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주립대 동물학 교수인 템플 그랜딘이 40여년간 세심한 시선으로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한 학술적 결과와 경험적 지식을 집대성한 책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동물의 행동과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글 읽는 뇌 Reading in the Brain | 스타니슬라스 드앤 | 2017년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How We Learn | 2021년

스타니슬라스 드앤은 수학과 심리학을 공부했고, 인간의 뇌에서 언어와 숫자를 처리하는 과정에 관한 학문인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자이다. 라틴어에서 온 영어 단어 가운데 Learning(배움 또는 학습)은 Apprehending(체포 또는 검거, 배움 또는 이해)과 뿌리가 같다. 스타니슬라스 드앤은 배움의 원리를 파헤쳐 우리의 뇌가 이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왜 기계보다 잘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꿈 Dreaming | 앨런 홉슨 | 2003년
프로이트가 꾸지 못한 13가지 꿈 | 13 Dreams Freud never had |  2009년

2003년 출간된 엘런 홉슨의 《꿈》은 지난 50년간 과학적 꿈 이론이 어떻게 발전하고 힘을 키워왔는지는 보여주는 동시에 프로이트 이론의 비과학성을 철저하게 논박한다. 2009년 《프로이트가 꾸지 못한 13가지 꿈》은 앨런 홉슨 박사의 연구를 비롯한 현대 신경과학을 통해 ‘기이함’이라는 꿈의 특성은 프로이트가 주장한 것과 같은 ‘억압된 감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
Deviate | 보 로토 | 2019년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보 로토의 대중적인 과학 교양도서. 인간과 뒤영벌의 지각에 관한 연구를 25년 이상 진행하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계 최초의 신경-디자인 스튜디오인 부적응자연구소(Lab of Misfits)를 설립했다. 20년 이상 진행한 선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지각의 작용 방식 뒤에 숨어 있는 과학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세계를 보는 방법에 대한 긴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Why We Sleep | 매슈 워커 | 2019년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잠과 관련된 거의 모든 질문은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준다. 명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일반적인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How Emotions Are Made | 리사 펠드먼 배럿 | 2017년

감정은 보편적인 것이며, 인간은 이성에 의해 통제받아야 하는 감정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일까? 심리학과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리사 펠드먼 배럿은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학, 법률 제도, 자녀 양육, 명상, 심지어 공항 보안 분야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감정과 마음, 뇌에 관한 새로운 과학이 밝혀낸 연구 성과와 감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 | 올리버 색스 | 2006년, 2016년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인 올리버 색스의 명저. 1985년 영국 현지 출간 이래 전 세계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 받은 대표작이다.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이다.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꿨다는 평가와 더불어 의학적·문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회적 뇌, 인류 성공의 비밀
Social:why our brains are wired to connect | 매튜 D. 리버먼 | 2015년

미국 UCLA 심리학·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과 교수이며, 사회신경과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저자의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사회적 세계에서 지금 우리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교한 메커니즘들을 발전시켰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어떻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장 생활을 더욱 생산적으로 만들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내 안의 CEO, 전두엽
The executive brain | 엘코논 골드버그 | 2008년

엘코논 골드버그는 신경심리학 임상 진료와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하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신경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매우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주제이자, 다른 뇌 부분과 비교해 가장 인간적인 전두엽에 대해서 탐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최근 정보와 인지신경과학의 진보를 보여준다.


꿈꾸는 기계의 진화
I of the Vortex from Neurons to Self | 로돌포 R. 이나스 | 2007년

뇌과학에 관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뇌과학에 대한 새로운 철학 명제를 제시했다. 많은 학자들이 뇌 작동의 전체 윤곽을 신경세포 연결망의 전체적인 동작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반해, 이나스는 뇌의 신비를 단일 신경세포 단위에서 설명한다. ‘마음은 생명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진화의 산물’이라는 명제를 깊게 음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
Why God won’t go away | 앤드루 뉴버그, 유진다킬리 | 2001년

앤드루 뉴버그와 유진 다킬리의 공동 저서. 정신적이고 초자연적인 경험의 신경학적 토대들을 밝히려고 노력한 명저이다. 매일 겪는 경험의 실재와는 다른, 어떤 의미에서는 보다 고차원적인 실재와 만났다고 느낄 때 우리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탐색한다. 


정리_ 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 책 정보 참조_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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