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뇌교육이 자기주도학습 분야에서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논문이 학술등재지에 실렸다. 올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뇌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은주 박사는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뇌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뇌파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등재지인 한국청소년학회 청소년학 연구 17권 10호에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김 박사는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뇌교육 프로그램인 BIE(Brain Integration in Education) 프로그램을 중학생에게 8주간 적용한 결과, BIE 프로그램을 시행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 보다 인지, 동기, 행동조절 영역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어 나타났다. 좌·우뇌를 통합적이고 균형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BIE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통합적인 두뇌발달을 촉진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홍익인간’의 교육철학을 근간으로 뇌과학적 연구 및 체험적 교육방법론에 기초한 한국 뇌교육의 학문적 성과가 잇따라 나옴에 따라, 선진 교육계에서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뇌교육의 신뢰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