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조기교육, 아이의 뇌 발달 저해 가능

아이의 뇌발달 시기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해

2011년 08월 23일 (화)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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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조기교육이 아이의 뇌 발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서유현 서울대 의대 교수는 24일 성균관대 사교육정책중점연구소에서 연 사교육 없이 우리 아이 키우기포럼에 앞서 미리 공개한 주제발표문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서 교수는 뇌기능 중 특정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가 따로 있으며, 이때 적절한 자극을 뇌에 주면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자극을 장기적으로 주면 뇌기능을 오히려 손상시킨다고 밝혔다.

 

신경세포 회로가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0~3세 영유아기 때는 감정의 뇌가 가장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후일 정신 및 정서 장애를 막기 위해 감정과 정서 발달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6세 유아기 때는 사고와 창의력, 판단력과 인간성, 도덕성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빠르게 발달하므로,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다양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언어적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수학?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빠르게 발달하는 초등기인 만 6~12세 시기에 읽기, 쓰기 등 한글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서 교수는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나친 조기교육에 대해 가느다란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 보내면 과부하 때문에 불이 일어나게 되는 것처럼 시냅스 회로가 아직 가는데도 과도한 조기 교육을 시키게 되면 뇌에 불이 일어나 각종 신경정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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