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는 것이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돼

화제의 연구결과

2012년 01월 03일 (화)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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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중 하나다. 그런데 적게 먹는 것이 노화로 인한 뇌 세포 파괴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탈리아 로마 성심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일반병리학연구소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게 평소의 70% 먹이만 주어 칼로리를 제한한 결과, CREB1 단백질 활동이 촉진된 것을 발견했다.

CREB1 단백질은 장수 유전자와 뇌 기능 좋게 하는 유전자 등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며, 나이가 들면 활동이 줄거나 생리적으로 위태로워진다. 연구를 통해 CREB1 단백질이 기억력, 학습능력, 불안 제어능력 등 중요한 뇌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알려졌다.

실험용 쥐에서 CREB1 단백질을 제거한 뒤 저열량 식사를 했을 때, 정상적인 쥐와 같이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먹이를 많이 먹은 쥐처럼 뇌 장애 현상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지오밤바티스타 파니 교수는 "식이요법이 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를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찾아낼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의 노화와 뇌 퇴화를 막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앞선 연구에서 생쥐가 식이요법을 하면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더 높아지고, 공격성이 줄어들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렸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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