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떨어지는 기억력, 니코틴 패치가 회복시킨다.

화제의 연구결과

2012년 01월 11일 (수)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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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기 위해서 붙이는 니코틴 패치가 노인성 기억력 저하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55세 이상 성인 6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니코틴 패치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6개월간 실험을 관찰했다. 34명의 노인은 6개월간 하루 15mg의 니코틴 패치를 붙이게 하였고, 33명은 가짜 니코틴 패치를 붙였으며,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3개월 후와 6개월 후에 테스트를 다시 실시해 각각의 점수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6개월 후, 니코틴 패치를 붙인 실험군의 기억력은 46% 회복된 반면 가짜 패치를 붙인 실험군의 기억력은 오히려 2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팀을 이끈 폴 뉴하우스 (Paul Newhouse) 박사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주의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니코틴이 영향을 미쳐 주의력을 개선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최신호(112일자)에 실렸으며 현지시각 9, 헬스데이 뉴스, 미국 방송 msnbc 등에서 보도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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