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시간만 걸어도 여성 뇌졸중 발병률 뚝 떨어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사망원인 3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도 일주일에 3시간만 걸으면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무르시아 대학 호세 마리아 휴에르타 교수는 신체 활동과 뇌혈관 질환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3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휴에르타 교수는 스페인에서 1992~1996년에 벌였던 암과 영양 코호트 조사에 참여했던 남성 13,576명, 여성 19,416명을 추적 조사했다. 12.3년이 지나는 동안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총 442명이었다.

조사 결과, 걷는 운동을 일주일에 3시간 이상 꾸준히 한 여성은그렇게 하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에게 걷기 운동은 뇌졸중 발병률과 관련이 없었다. 여성에게도 걷기 운동 외의 자전거 타기 등은 뇌졸중에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다. 

휴에르타 교수는 “규칙적 도보가 여성 뇌졸중 발병을 예방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특정 운동이 특정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졸중 저널(Journal of Stroke)’에 게재되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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