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잔 커피, 뇌졸중 위험 20% 낮춘다

녹차나 커피 마시면 안 마시는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 낮아져

하루에 한 잔씩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20%가량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순환기병 연구센터에서는 8만 3000여 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커피와 녹차 등이 뇌졸중 발병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13년간 추적 조사했다.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가끔 혹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도 마찬가지 효과가 나타났으나, 커피보다는 더 많이 마셔야 했다. 녹차를 매일 2~3잔 마시는 사람은 14%,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20%가량 뇌졸중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다.

출혈성 뇌졸중에는 커피와 녹차를 마셨을 때 발병률 감소 효과가 더 컸다. 커피는 하루 한 잔, 녹차는 하루 두 잔 이상 마셨을 때 발병 위험도가 32% 낮아졌다.

연구센터 측은 커피와 녹차에 혈전을 억제하는 특정 성분이 들어 있어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히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커피 속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마시면 오히려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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