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쌓인 화 다스리기

[뇌건강칼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건강법(3)

당신을 얼마나 자주 화를 내는가? "열 받았다" "화가 난다" "머리 뚜껑이 열렸다" "(가슴이) 답답하다" 등 화를 낼 때가 하는 말들이다. 화가 나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위로 치밀어 오르고,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면서 눈도 이글이글 타오른다. 머리가 끓는 주전자처럼 뜨거워지고, 급기야 주전자 뚜껑이 증기에 들썩이는 것처럼 머리 윗부분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화를 내는 것,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해 화를 내는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을 울화병, 화병이라고 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화병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를 보면 화병은 40 ~ 5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주부들에게 남편과 시댁이 화병의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주부와 판매, 서비스직이 화병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화병의 증상으로는 가슴답답함, 두통, 가슴두근거림, 어깨 혹은 뒤목통증 등이 있다. 
 
화를 푸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화를 참다가 나중에 폭발하는 유형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화를 애꿎은 만만한 사람에게 화를 푸는 경우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운동이나 노래 등으로 화 에너지를 발산하여 푸는 경우도 있다.  나의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남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화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에 분노관리와 스트레스 조절 등을 하는 자신에게 맞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방법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쉽게 할 수 있는 화를 다스리는 힐링건강법 
 
화가 나면 증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머리는 뜨거워지고, 가슴은 답답해 진다.  뜨거워진 머리는 식히고, 답답한 가슴은 뻥 뚫어주면 내가 언제 화를 냈는지도 모르게 평화로운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만드는 방법은 몸을 쓰면 쉽다. 답답한 가슴을 두드려서 풀어주는 것이다. 또한, 가슴 앞에서 양손을 어깨 너비만큼 벌렸다가 박수를 치면 임맥이 열리면서 가슴에 쌓인 답답한 감정이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 평소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명상을 통해서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우면 아주 좋다. 
 
▲ 화를 다스리는 힐링명상법

 
우선 반가부좌나 책상다리를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다. 손을 편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가슴을 두드린다. 입으로는 '하~' 하고 길게 숨을 내쉰다. 두드릴 때마다 진동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끼며 리듬을 타고 자유롭게 두드린다.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머리도 흔들고 어깨도 흔들고 온몸을 흔든다. 처음에는 천천히 강도를 약하게 두드리다가 점점 강하게 두드린다. 몸의 상태에 맞게 강도를 조절한다. 편히 의자에 앉거나 선 자세에서 가슴을 두드려도 좋다.

의자에 앉아서 할 경우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말고 반듯하게 세운다. 또한 손바닥의 강도가 약한 경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말아 주먹을 쥐어 두드려도 된다. 가슴을 두드리는 것이 불편한 경우에는 손을 어깨 너비만큼 벌렸다가 박수를 친다. 
(힐링명상 및 사진 제공 = 단월드 www.dahnworld.com) 

글. 박민수 기자 bange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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