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쥬스 마시면 뇌출혈 위험 낮아진다

뇌2003년5월호
2010년 12월 28일 (화)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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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포도주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포도 쥬스도 혈압을 감소시켜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 샌디에고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시카고의 레디언트 연구소 신진대사 분과 소장인 케빈 마키 박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진짜 포도 쥬스와 맛과 색깔이 같은 가짜 포도 쥬스로 실험하였는데, 포도 쥬스가 실제로 뇌출혈과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정도로 혈압을 내려준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80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측정한 후, 매일 30g 정도의 포도 쥬스 또는 가짜 포도 쥬스를 12주 동안 마시게 하였다. 12주가 지난 후, 포도 쥬스를 마신 그룹에서 혈압이 높았던 이들의 혈압은 수축기(최고) 및 확장기(최저) 혈압의 수치가 각각 6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반면 혈압이 높았던 이들 가운데 가짜 포도 쥬스를 마신 이들에게는 혈압의 변화가 없었다. 한편, 혈압이 정상이었던 이들의 경우, 어떤 것을 마셨던 상관없이 혈압의 변화가 없었다.

미국 고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자료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의 수치가 5정도 떨어지면 뇌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14%, 심장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9% 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마키 박사는 “몸에 나쁜 저지방 콜레스트롤이 산화된 물질은 동맥 벽에 흡수되는데, 포도 쥬스를 마시면 이러한 산화 과정이 늦추어진다”고 설명했다.

<글. 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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