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7%, 화재가 나면 위기대응법 몰라요!

‘대략 안다’ 49.0%… ‘매우 잘 안다’ 는 10.3%에 불과

▲  '대형 화재 시 대응 및 대피요령 숙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사진제공=모노리서치)

1월은 화재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일 경기 의정부시 오피스텔 건물에 불이 났다. 이어 13일은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3건의 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18일은 천안 부탄가스 제조업체 화재사고가 났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형 화재 시 위기 대응방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조사결과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시 대응 및 대피요령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49.0%가 ‘대략 알고 있다’, 40.7%가 ‘잘 모름’이라고 답해 대다수 응답자가 위기 대응에 취약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대략 알고 있다 56.2% > 잘 모름 28.7% > 매우 잘 알고 있다 15.1%’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잘 모름 52.5% > 대략 알고 있다 41.9% > 매우 잘 알고 있다 5.6%’로 여성의 위기 대응 능력이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연령별로는 노령층,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등이 화재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 됐다”며 “조사의 특성상 실제 숙지 여부와 상관없이 ‘알고 있다’는 응답을 하게 되는 경향성까지 고려한다면 대형 화재 대응 능력은 실 조사 결과보다 더 낮은 수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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