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0년 뇌 연구에 6백35억 원 투자, 2017년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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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24호
2010년 12월 23일 (목)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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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7년까지 세계 7위의 뇌 연구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하에 2010년 연구 개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 분야에 총 6백3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5백60억 원 대비 13.5% 증가한 규모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이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3개 정부부처와 5개 출연 연구기관의 투자계획을 종합하여 수립한 것이다.

2007년에 수립한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에 의하면, 정부는 뇌 기반 기초 기술을 토대로 BT, IT, NT 등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강화에 주력하기로 중점 추진 방향을 정한 바 있다.


2010년 한국뇌연구원 설립, 기초 연구 지원 확대에 중점

뇌 연구 촉진을 위해 2010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향은 기초 연구 지원 확대를 통한 뇌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차세대 연구자 발굴 촉진과, 뇌 질환 예방 및 치료와 과학적 원인 규명을 위한 다학제 융합 연구의 확대다.

그리고 산재된 국내 뇌 연구 역량을 집적하고 체계적, 종합적인 뇌 연구 육성을 위해 국가 뇌 연구 전문기관(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뇌 프런티어 사업의 중점 연구 개발 분야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특허 확보 및 기술 이전 등 실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뇌신경 정보 및 뇌공학 분야 전년 대비 25.3% 대폭 증가

정부가 뇌 연구를 위해 올해 투자하는 6백35억 원에 대한 분야별 투자 비중을 보면, 뇌신경계 질환(37.7%, 2백40억 원), 뇌신경 생물(19.5%, 1백24억 원), 뇌신경 정보 및 뇌공학(16.4%, 1백4억 원), 뇌인지(15.8%, 1백억 원), 뇌융합(4.7%, 29억 원) 순이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뇌신경계 질환 분야로 전체의 37.7%, 2백40억 원이고, 전년 대비 가장 증가한 분야는 ‘뇌신경 정보 및 뇌공학 분야’로 2009년 대비 +25.3%이다. 뇌신경 생물 분야, 뇌인지 분야도 각각 12.5%, 11.6% 증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2008년 기준, 뇌신경계 환자 수는 전 세계 약 20억 명(세계 인구의 31%)이고, 뇌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암의 7배, 당뇨병의 10배에 해당되며, 뇌신경계 의료 시장 규모는 총 1천3백5억 달러(한화 1백50조 원) 규모”라며, “미국, 일본, 영국 등 뇌 연구 투자에 적극적인 선진국들과 같이 우리나라도 경쟁력 있는 뇌 연구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내에 뇌 연구 투자 촉진 방안을 마련하여 연구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의 초기 단계인 지난 2년간 시행 결과, 총 1천52억 원이 투자되어 SCI급 학술지에 9백84건 논문 게재, 국내외 특허출원 2백54건, 등록 81건, 기술 이전 9건의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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