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50ml 맥주 한 캔이 치매를 예방한다!

[브레인 뉴스 7]


하루에 350ml 맥주 한 캔이 치매를 예방한다?!
애주가에게 솔깃한 한 마디. 일본에서 맥주와 치매 위험도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술을 두고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 한다. 과도한 음주는 몸의 각 기관은 물론, 뇌를 위축시키는 부작용까지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하루 한 병의 맥주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후생 노동성이 <알코올과 치매> 보고서를 통해 술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해 밝혔다. 

일단, 잘 알려진 대로 과도한 음주는 뇌를 작아지게 만든다. 후생 노동성의 이번 발표에서 시설에서 보호받는 치매 환자 중 30%가 평소 술을 과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을 5년 이상 지속했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적당한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았다. 

보고서는 "적당량의 음주는 치매의 위험을 방지하며, 오히려 건강을 증진시킨다"며 "심지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적당한 음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 '적당한 음주'란 얼마를 말하는 것일까.

후생 노동성은 "350ml 맥주 캔이 가장 적당하다"고 밝혔다. 치매 위험도와 캔 맥주의 개수에서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 일주일에 350ml 맥주 캔을 1~6개 정도 마시는 사람이 치매 위험도가 가장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1주일에 1개 미만, 다음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순이었다. 

반대로 이보다 술을 과하게 마실 경우 치매 위험도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일 맥주 캔을 2개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의 치매 위험도를 보였다. 매일 맥주 캔 3개 이상을 마시면 치매 위험도가 2.5배나 증가했다. 

보고서는 "당연한 결과이지만,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훨씬 위험이 크지만 맥주 1캔 정도의 음주는 도움이 된다"면서도 "밤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거나, 일상적으로 과음을 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현명하게 음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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