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 주목하는 한국의 대안교육은?

벤자민학교 설립자와 교장, 미국과 일본 강연회 초청 이어져


한국의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에 관해 미국과 일본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시 디자인노스대학교에서 열린 뇌교육 콘퍼런스에서 이 학교의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강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또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멘탈헬스 세미나에서 김나옥 교장이 초청됐다.

▲ 미국 교육 관계자에게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설명하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먼저 미국의 강연회를 만나보자.

‘뇌의 잠재력과 인성개발’을 주제로 열린 뇌교육 콘퍼런스는 현지의 교육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뇌교육의 과학적 원리와 효과, 사례발표가 펼쳐졌다.

이 총장은 벤자민학교의 캐치프레이즈인 ‘꿈의 1년’은 학생 스스로 만들어간 프로젝트에 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학교 안 가니깐 한가한 줄 알아요. 그러나 아이들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바쁩니다. 멘토 선생님에게 전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한 달에 한번은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거기다 학비를 벌어야 해서 일도 합니다. 아르바이트에서 3번 해고를 당한 아이는 그때 자기가 얼마나 게으른지 부모들이 돈을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배우게 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부모님께 마사지도 해드리고 발도 닦아드리는 미션을 합니다. 부모들이 빅 스마일(Big Smile)이 됩니다.(청중 웃음)”

이 총장은 인성영재의 핵심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을 꼽았다.

“졸업한 학생들이 생활비를 벌고 부모 신세를 안 집니다. 정말 감사하게 살면 삶이 밝아지고 주위에 좋은 사람이 옵니다. 세상을 원망만 하지 말고 지구에 감사하고 인류를 위해 살자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올해는 학생이 많이 늘어서 470여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청중 박수)”

▲ 꽃다발을 받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뇌교육 콘퍼런스 관계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도 한국의 벤자민학교와 같은 학교 설립의 꿈을 밝혔다.

“학생들이 지구경영자가 될 수 있는 꿈을 줄 수 있도록 지구시민학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도나와 가까운 곳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인성영재학교가 생기면 부모와 자녀가 가까워지고 가정도 변화가 올 것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 인성교육에서 찾아야한다는 이 총장의 확신에서 나왔다.

“학생의 인성이 바뀌면 부모의 인성이 바뀝니다. 부모의 인성이 바뀌면 사회가 바뀌고 이러한 운동이 새로운 힐링소사이어티 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지식교육에서 인성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한편 김나옥 교장은 일본뇌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 초청을 받았다. 김 교장은 11월 21일 나고야대학교와 23일 도쿄대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한국의 벤자민학교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성공시킨 한국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멘탈헬스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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