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뇌(Brain) 발달 원리 규명을 위한 3차원 진단기술 개발

생체조직 투명화를 통한 뇌질환 진단과 치료

생체조직을 투명화하여 뇌발달 장애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뇌발달 지도 구축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인 “초고속 생체조직 투명화 및 3차원 조직면역염색기술(ACT-PRESTO)”을 개발, 확립하였다고 1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선웅 교수 연구팀은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뇌발달 장애 진단 및 조절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체조직 투명화 및 면역염색 고속화 기술인 ‘ACT-PRESTO’개발 결과는 뇌과학분야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지(온라인판 1월 11일자)에 게재되었다. 

▲ 개발한 조직투명화 장비의 모식도(위)와 출시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xClarity 장비(가운데) 및 이를 이용한 생쥐 투명화(아래)

기존 생체조직투명화기술은 생체조직을 투명화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생체조직 내 항체침투력이 매우 낮아 3차원적 구조 관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CT-PRESTO는 기존 기술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생체조직을 투명화하고, 극대화된 항체침투력으로 3차원 조직관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기술은 뇌를 비롯한 모든 생체조직을 단순히 관찰하기 위한 방법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임상에서 통용되는 2차원적 병리학적 진단으로부터 3차원 병리진단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웅 교수는 “이번 연구로 향후 뇌지도 작성의 필수 핵심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새로운 진단지표발굴을 통한 혁신적 3차원 진단법 개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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