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에 반응하는 로봇을 아십니까?”

노형철 선임연구원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 발표

▲ '뇌파 조절 기술, 뇌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 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강만금 기자)

“이것은 지구시민멘토로봇입니다. 사람의 뇌파를 읽고 반응합니다. 긴장하면 숨을 고르고 편안히 하세요라고 말합니다. 안정되면 좋다고 하면서 춤을 춥니다.”

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은 지난 29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국제뇌교육학회 주최로 열린 ‘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에 참석해서 ‘뇌파 조절 기술, 뇌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 연구원은 뇌파의 변화에 따라 로봇이 반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가 뇌파측정기를 머리에 쓰고 자리에 앉아서 명상을 했다. 로봇은 호흡을 고르고 편안히 하라는 멘트가 나왔다. 충분하다는 말도 나왔다. 청중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주목했다.

원리는 이렇다. 사람의 뇌파를 측정한 자료는 아이브레인으로 수집된다. TV는 뇌파의 상태를 보여준다. 로봇은 뉴로피드백처럼 뇌파의 변화에 대해 멘트가 나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로봇은 뇌파를 통해 소통하는 친구이다. 앞으로 뇌교육에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뇌파를 조절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뇌파가 이완될 때 의식이 커지면서 다른 것도 느낀다. 그런 것을 바탕으로 뇌파조절이 곧 지구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 노형철 연구원이 명상을 통해 뇌파를 읽는 지구시민멘토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강만금 기자)

앞서 스마트브레인으로 뇌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사례를 발표했다. 14살의 무기력한 남학생은 8회 교육을 받고 신체활동을 통한 의욕과 스트레스 관리 능력과 집중력 향상, 학습능력향상을 얻었다, 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이 모씨(20세)는 자기효능감 향상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했다.

“(이 씨는) 어렵게 모은 아르바이트 비를 쪼개 할머니 용돈을 드리고, 식비를 줄여 부모님 선물을 샀다. 어머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청중 박수)”

이번 포럼은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국제뇌교육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학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관했다.

포럼은 ‘지구경영, 뇌교육,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이승헌 총장(국제뇌교육학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몸과 마음 그리고 뇌파진동(강도형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뇌의 목소리, 뇌파가 들려주는 이야기(최정미 락싸 기술연구소장)’, ‘뇌파 조절 기술, 뇌교육(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일본에서의 명상프로그램을 통한 재해 지원(세토 노리코 코난여자대학 간호 리허빌리테이션학부 준교수)’, ‘뇌교육 미국 교육의 질을 높이다(데이브 빌 미주 뇌교육협회 이사)’ 발표로 진행됐다.

한편, 국제뇌교육학회는 연령별, 산업별 국제뇌교육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학술대회, 포럼, 학술지 등에 발표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국제 뇌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학회지는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사진
.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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