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피해자 무료 심리상담 대폭 증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성과분석을 통하여 지난해 총 7,727명의 재난피해자에게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 지난 5년간 연도별 상담 실적(단위=건) <자료=국민안전처>.

2016년 실적(7,727명)은 2015년(4,550명) 대비 170%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2012년 이후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상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9.12. 지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재난이 많이 발생하여 재난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 심리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재난 유형별로는 자연재난 4,291건(55%), 사회재난 3,436건(45%)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지진(27.3%) > 화재(25.2%) > 풍수해(22.1%) > 교통사고(9.9%) 순이었다. 자연재난은 9~10월(9.12. 지진, 태풍 차바)에 집중되었으며 사회재난은 연중 일정 수준으로 엇비슷한 상담 실적이 있었다.
 
피상담자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166명(66.9%)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 1,808명, 20~30대 524명, 10대 이하 22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2,777명, 36%)보다 여성(4,950명, 64%)이 더 많아 심리적 충격에 민감한 고령층과 여성 위주로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상담자 230명 대상으로 벌인 만족도 조사 결과 75.2%(173명)가 만족(만족 35.2%, 매우 만족 40.0%)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응답자의 81.7%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의 양상이 복잡·다양해지고 예전보다 가족, 이웃과의 소통이 줄어듦에 따라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글. 김민석 인턴 기자 arisoo9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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