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코칭] 충분히 자고 온전히 깨어 있기 <1>

브레인트레이너 노형철의 라이프 코칭

브레인 89호
2022년 03월 13일 (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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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트레이닝은 뇌의 작동 원리에 따라 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이를 활용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브레인트레이너를 지도하는 트레이너, 노형철 BT와 함께 변화에 도전한 이들의 분투기를 소개한다. 

나는 적게 자도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다_ 트레이니 이서현
 

▲ 트레이니 이서현

20대의 두 자녀를 둔 이서현 씨는 하루 수면 시간이 두어 시간을 넘지 않았다. 지난 10여 년간 앞뒤로 뒤척이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쯤 누웠다가 아침 6시 30분이면 일어나는 생활을 이어오면서 적게 자는 것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자각한 것은 브레인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하면서부터다. 누가 문제라고 지적을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수면 패턴을 스스로 파악하는 과정에서 문제 요인이 있음을 깨달았다.

늘 밤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환경에서 자라 잠을 터부시하는 인식을 갖게
된 점, 하루 네댓 잔씩 마시는 커피와 주 4~5일 갖는 술자리 모임 등이 잠을 적게 자게 하는 요인임을 알게 됐다. 문제점이 곧 개선점이므로 이것부터 바꾸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노형철 트레이너의 강의를 통해 잠과 뇌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잠의 중요성을 깨닫고, 커피와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체조, 명상, 걷기, 등산도 꾸준히 했다.

수면 관리 계획을 잘 실행하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매일 기록하고 
이를 트레이너와 공유하면서 5주 정도가 지난 지금, 수면 시간은 6시간 정도로 늘고 자다가 깨는 횟수는 줄어 수면의 질이 많이 좋아졌다. 

요즘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슨 좋은 일 있냐’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는다. ‘예전에도 에너지가 넘쳤지만 지금은 뭔가 좀 다른 활력이 느껴진다’, ‘표정이 달라졌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며칠 전 아침에는 남편이 ‘오늘 좋은 일 있어?’ 하고 묻기에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푹 자고 일어나 아침 햇살을 받으며 운동 나갈 채비를 하던 그 순간이 무척 행복했다.

<2> 브레인트레이너 노형철의 라이프 코칭

진행_ 방은진 사진_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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